[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인천광역시 택시 기본요금이 내달(7월) 1일 오전 4시부터 인상된다.
인천시에 따르면, 일반 중형택시는 1000원(3800원→4800원), 모범ㆍ대형 택시는 500원(6500원→7000원)이 각각 오른다. 심야시간은 2시간(자정→오후 10시) 연장되며, 특정시간인 오후 11시부터 오전 2시까지는 할증률이 40%로 조정된다.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2019년 3월 9일 이후 4년 4개월 만으로 동일한 기본요금 체계를 유지하던 수도권 지역 중 서울시가 올해 2월 1일부터 택시요금 인상을 시행함에 따라, 인천과 경기에서도 요금 인상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인천시는 올해 2월부터 인상된 택시요금을 적용 예정이었으나 어려운 서민경제와 물가 안정 등을 고려한 정부의 상반기 지방공공요금 동결 기조에 따라 택시업계의 이해와 동참으로 상반기 택시요금을 동결한 바 있다.
서울과 경기의 경우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은 1000원이 인상됐고 거리(132m→131m)와 시간(31초→30초)을 단축시켜 거리요금과 시간요금이 모두 인상됐다. 인천의 경우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이 1000원 인상되지만, 거리요금과 시간요금은 각 135m당 100원, 33초당 100원으로 현행 기준을 그대로 유지한다.
대형ㆍ모범택시의 경우도 기본거리 3km에 기본요금이 500원 인상된 7000원이지만, 중형택시와 마찬가지로 각각 거리요금과 시간요금은 현행을 유지하기로 했다.
택시요금 인상과 더불어 인천시는 택시 서비스 개선 방안과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대책을 함께 마련해 시행한다.
택시 경영 및 서비스 평가를 정례화해 법인택시업체 경영 평가와 법인 및 개인택시에 대한 서비스 평가를 매년 시행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 및 페널티를 적용해 택시업계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한편, 재정지원에 차등을 두는 등 실효성을 높인다. 또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처우개선을 업체에 권고하기로 했다.
아울러 개인택시 사업자들의 협조로 전체 택시의 98%가 택시운송정보관리시스템(TIMS)에 가입됐고, 택시 운행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 획득이 가능해짐에 따라 서비스 향상과 택시업계 발전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들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윤병철 택시운수과장은 "택시업계의 지속적인 경영 악화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우리 시의 실정에 맞는 조정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택시요금 인상으로 시민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및 대시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인천광역시 택시 기본요금이 내달(7월) 1일 오전 4시부터 인상된다.
인천시에 따르면, 일반 중형택시는 1000원(3800원→4800원), 모범ㆍ대형 택시는 500원(6500원→7000원)이 각각 오른다. 심야시간은 2시간(자정→오후 10시) 연장되며, 특정시간인 오후 11시부터 오전 2시까지는 할증률이 40%로 조정된다.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2019년 3월 9일 이후 4년 4개월 만으로 동일한 기본요금 체계를 유지하던 수도권 지역 중 서울시가 올해 2월 1일부터 택시요금 인상을 시행함에 따라, 인천과 경기에서도 요금 인상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인천시는 올해 2월부터 인상된 택시요금을 적용 예정이었으나 어려운 서민경제와 물가 안정 등을 고려한 정부의 상반기 지방공공요금 동결 기조에 따라 택시업계의 이해와 동참으로 상반기 택시요금을 동결한 바 있다.
서울과 경기의 경우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은 1000원이 인상됐고 거리(132m→131m)와 시간(31초→30초)을 단축시켜 거리요금과 시간요금이 모두 인상됐다. 인천의 경우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이 1000원 인상되지만, 거리요금과 시간요금은 각 135m당 100원, 33초당 100원으로 현행 기준을 그대로 유지한다.
대형ㆍ모범택시의 경우도 기본거리 3km에 기본요금이 500원 인상된 7000원이지만, 중형택시와 마찬가지로 각각 거리요금과 시간요금은 현행을 유지하기로 했다.
택시요금 인상과 더불어 인천시는 택시 서비스 개선 방안과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대책을 함께 마련해 시행한다.
택시 경영 및 서비스 평가를 정례화해 법인택시업체 경영 평가와 법인 및 개인택시에 대한 서비스 평가를 매년 시행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 및 페널티를 적용해 택시업계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한편, 재정지원에 차등을 두는 등 실효성을 높인다. 또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처우개선을 업체에 권고하기로 했다.
아울러 개인택시 사업자들의 협조로 전체 택시의 98%가 택시운송정보관리시스템(TIMS)에 가입됐고, 택시 운행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 획득이 가능해짐에 따라 서비스 향상과 택시업계 발전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들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윤병철 택시운수과장은 "택시업계의 지속적인 경영 악화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우리 시의 실정에 맞는 조정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택시요금 인상으로 시민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및 대시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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