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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기자수첩] 내 아이 고생 안 하게 키우기 프로젝트
repoter : 윤채선 기자 ( chaeseon1112@gmail.com ) 등록일 : 2023-06-16 19:09:26 · 공유일 : 2023-06-16 20:01:58


[아유경제=윤채선 기자] 보통 학부모들은 내 자녀를 나처럼 고생 안 시켜야지, 나는 성공하는 직업을 갖고 싶었는데 아무도 내게 공부를 시키지 않아 공부의 중요성을 몰랐다, 우리 아이는 무슨 일이 있어도 좋은 대학 보내서 대기업에 입사시켜야지 등의 각자 부푼 꿈을 안고 아이를 키운다.

그럼 아이를 모범생으로 키울 필수 체크사항은 무엇일까. ①중학교 졸업하기 전까지 영어ㆍ수학 선행학습 ②아이의 진로를 미리 찾고, 정보력ㆍ시간ㆍ재정적 지원을 통해 명문대 입학 이것만 큰 이탈 없이 안정적으로 경로를 밟으면 성취감과 성공한 자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부 학부모들은 내 아이 그런 거 안 바래요, 그냥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 하지만 다른 애들은 대기업 입사해서 고연봉을 받는데 내 아이는 담배만 피우며 오토바이 타고 한 달에 몇 만 원 겨우 벌면 너무 허망하지 않은가. 너무 아이에게 스트레스는 주지 않되 이왕 태어난 우리 자녀와 모범생 경로를 살금살금 따라가 보자.

그럼 우리 아이가 성인이 돼 두 발 뻗고 잘 수 있는 직업은 무엇일까.

오늘(16일) 기준 잡코리아 직무 분야별 평균 연봉 순위 조사에 따르면 ▲기획ㆍ전략이 5231만 원 다음은 ▲엔지니어링ㆍ설계가 4587만 원 ▲개발ㆍ데이터 4296만 원(3위) ▲영업 4214만 원(4위) ▲인사ㆍHR 4117만 원(5위) ▲건축ㆍ시설 3962만 원(6위) ▲회계ㆍ세무 3935만 원(7위) ▲마케팅ㆍ광고ㆍMD 3928만 원(8위) ▲제조ㆍ생산 3881만 원(9위) ▲물류ㆍ무역 3721만 원(10위) 등이 있다.

산업 분야별 평균 연봉 순위는 ▲건설 분야가 가장 연봉이 높은 걸로 집계가 됐다. 평균 연봉은 4524만 원으로, 아파트, 분양, 시공에 관심이 있다면 건설사에 지원서를 넣어보도록 하자. 다음은 ▲에너지 분야다. 원자력, 수력, 태양열, 풍력 발전소와 관련된 에너지 분야가 평균 연봉 4443만 원(2위) ▲이동 수단 분야, 자동차ㆍ조선ㆍ항공 주로 무역에 활용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평균 연봉은 4409만 원(3위)이다. 계속해서 ▲설계, 설비 분야로 건설에 필요한 디자인 관련 설계라든지, 건설에 활용되는 모든 냉난방 설비, 전기 설비 4308만 원(4위) ▲영화ㆍ음반 예술 분야 4297만 원(5위) ▲반도체ㆍ디스플레이 기계 분야 4215만 원(6위) ▲IT솔루션, 프로그램 구축 4171만 원(7위) ▲인테리어 4171만 원(7위) ▲기계 관리 엔지니어 4141만 원(9위) ▲전기ㆍ전자 제어 4123만 원(10위) 등이다.

이런 고연봉에 표를 보고 우리 아이 왕자님ㆍ공주님 만들기 프로젝트를 실시하자. 아이에 대한 넘치는 사랑과 관심을 기울인다면 내 아이의 더 행복한 미래를 충분히 열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자녀를 명문대에 보낸 학부모는 "가장 중요한 건 같이 공부하는 부모의 모습을 자녀에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단 석 달만 자녀와 함께 공부해 보면 비싼 영어 과외를 시키는 것보다 수십 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우리 학부모들은 다 함께 노력해 우리 아이에게 `우리 부모님 자녀로 태어나길 잘했어`라는 말을 한번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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