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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정부, 여름철 전력 수급 철저 대비… 설비 안전확보 만전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3-06-21 17:46:07 · 공유일 : 2023-06-21 20:01:59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정부가 여름철 전력 수급 대책 기간에 앞서 발전설비는 물론 변전소 등 전력계통 설비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이달 21일 경기 하남시에 위치한 동서울변전소를 방문해 전력 유관 기관의 여름철 전력설비 예방정비 관리 확인 및 재난 등 비상상황 대비 신속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동서울변전소는 1974년 제2차 초고압 송변전 설비 계획에 포함, 1979년 10월에 준공됐다. 그 후 40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영호남과 동해안 발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연결하는 중추적 관문 역할을 했다.

특히 최근 변전소는 서울 동부와 경기 하남 지역의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용량 증대가 필요한 상황으로, 최신 기술을 적용한 변전소 옥내화, 변압기 증설 공사 등 추진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을 준비 중이다.

올해 여름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최대수요는 지난해 7월 7일 93.0GW로 이와 비슷하거나 많을 전망이다.

정부가 전망한 올 여름 최대 전력 수요는 기준전망 시 92.7GW, 예외적인 기상 상황인 상향전망 시는 97.8GW까지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력 피크시기는 오는 8월 2주 평일 오후 5시께 92.7~97.8GW 내외로 예상된다.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전력수급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수급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상 패턴 변화로 전년 대비 대책기간을 1주일 앞당기고, 종료기간을 1주 연장해 총 2주를 확대했다.

이날 강 차관은 "수요 급증 등 돌발상황에도 안정적으로 전력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여름철 전력 수급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사전 전력설비 점검과 비상대응 체계로 폭염과 집중호우 등 하계 자연재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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