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민 기자] 서울 서초구 신반포4차아파트(이하 신반포4차) 재건축사업이 규제 완화 기대감에 따라 민간 재건축 방식으로 방향을 바꾼 이후 지상 49층 계획 추진까지 가닥을 잡았다.
이달 24일 오후 2시 신반포4차 재건축 조합은 단지 인근 한신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조합원 과반수 참여로 성원을 이뤘다.
이날 상정된 안건 중 조합장 선출의 건(정상선 조합장 당선)과 지상 49층 설계안 설명회에 대해 조합원과 업계의 눈과 귀가 쏠렸다. 다만 조합 측은 향후 총회를 개최해 최고 층수 안건을 다룰 것으로 예상했다.
도시정비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신반포4차 재건축 조합은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상 35층 설계ㆍ49층 설계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조합원 1377명 중 788명이 조사에 응답했고 응답자 83%(654명)가 49층 설계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35층은 134명이었다.
49층 추진의 찬성 이유로는 ▲재건축 이후 가치 ▲사업성 증대 등의 이유가 언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의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확정에 따라 지상 35층 룰 폐지 이후 한강 입지를 가진 단지들이 층수 상향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 동참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이번 설문조사는 각종 커뮤니티 시설 설치ㆍ컨시어지서비스ㆍ스카이라운지ㆍ수영장에 대한 주민 의사와 주거선호도(평형)에 대한 항목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반포4차는 신속통합기획을 도입해도 실효성이 크지 않다며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용해 조합은 민간 재건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합원 반대 이유로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하면 임대주택 건설 비율을 늘려야 하는 점이 꼽혔다.
한편, 1979년 준공된 신반포4차는 현재 지하 2층~지상 35층 아파트 1212가구로 이뤄졌다. 향후 조합은 서초구 잠원로 37-48(잠원동) 일대 9만506.1㎡에 공동주택 약 1700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아유경제=김민 기자] 서울 서초구 신반포4차아파트(이하 신반포4차) 재건축사업이 규제 완화 기대감에 따라 민간 재건축 방식으로 방향을 바꾼 이후 지상 49층 계획 추진까지 가닥을 잡았다.
이달 24일 오후 2시 신반포4차 재건축 조합은 단지 인근 한신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조합원 과반수 참여로 성원을 이뤘다.
이날 상정된 안건 중 조합장 선출의 건(정상선 조합장 당선)과 지상 49층 설계안 설명회에 대해 조합원과 업계의 눈과 귀가 쏠렸다. 다만 조합 측은 향후 총회를 개최해 최고 층수 안건을 다룰 것으로 예상했다.
도시정비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신반포4차 재건축 조합은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상 35층 설계ㆍ49층 설계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조합원 1377명 중 788명이 조사에 응답했고 응답자 83%(654명)가 49층 설계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35층은 134명이었다.
49층 추진의 찬성 이유로는 ▲재건축 이후 가치 ▲사업성 증대 등의 이유가 언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의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확정에 따라 지상 35층 룰 폐지 이후 한강 입지를 가진 단지들이 층수 상향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 동참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이번 설문조사는 각종 커뮤니티 시설 설치ㆍ컨시어지서비스ㆍ스카이라운지ㆍ수영장에 대한 주민 의사와 주거선호도(평형)에 대한 항목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반포4차는 신속통합기획을 도입해도 실효성이 크지 않다며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용해 조합은 민간 재건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합원 반대 이유로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하면 임대주택 건설 비율을 늘려야 하는 점이 꼽혔다.
한편, 1979년 준공된 신반포4차는 현재 지하 2층~지상 35층 아파트 1212가구로 이뤄졌다. 향후 조합은 서초구 잠원로 37-48(잠원동) 일대 9만506.1㎡에 공동주택 약 1700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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