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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서울시, 민ㆍ관 협력 주거거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본격화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3-07-10 15:26:48 · 공유일 : 2023-07-10 20:01:50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지난해부터 서울시가 대우건설,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진행해온 주거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민관 협력사업에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새롭게 합류한다.

서울시는 주거안심동행 민ㆍ관 협력 본격 추진에 앞서 이달 10일 시청에서 대한주택건설협회ㆍ대우건설ㆍ한국해비타트와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4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범사업(2022년 11월~지난 5월)에 참여했던 대우건설, 한국해비타트뿐 아니라 올해부터는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주거안심 동행 파트너로 함께하게 되면서 사업이 보다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전국의 1만 여 주택건설 업계 회원사와 함께 1994년부터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을 비롯 사회복지시설 후원물품 지원, 자원봉사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후원 규모가 시범사업 대비 4배 가량 확대돼 약 50가구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당장 집수리가 여의치 않은 가구에는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천연제습제ㆍ방충제가 포함된 `안심동행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그간 중증장애인이 거주하는 반지하 주택에만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어르신ㆍ아동 양육 가구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통ㆍ반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 사정에 밝은 단체의 추천을 통한 발굴도 병행한다.

지난해 시범사업부터 참여 중인 대우건설은 안심동행주택 사업비 후원, 임직원 자원봉사 등을 제공하며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기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집수리를 시행하는 한국해비타트는 올해도 풍부한 시공 경험을 살려 가구원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사를 진행하고 사업비, 물품 후원, 자원봉사에 함께하고자 하는 동행파트너를 발굴하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서울시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대우건설ㆍ한국해비타트와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민ㆍ관 협력 시범사업을 진행, 총 9곳 반지하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단열ㆍ방수 시공, 이중창 설치 등 주택성능 개선을 비롯해 벽지ㆍ장판 교체, 싱크대ㆍ욕실 수선 등 전반적인 수리를 지원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오세훈 시장은 "올해는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새롭게 동행 파트너로 동참하게 되면서 사업 규모가 더 커지고 대우건설에서도 올해 후원금을 2배로 올려준 덕분에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리게 됐다"며 "올해부터 매년 50가구를 목표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도 주거환경 개선과 더불어 주거생활의 안정을 돕는 정리수납교육, 주거심리상담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주거복지 프로그램을 마련해 민ㆍ관 협력사업에 내실을 다져나가는 한편, 사업을 최대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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