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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건축] 여의도대교 재건축, 서울시 첫 ‘신통기획 자문 방식’ 단지 선정
올해 안으로 조합설립인가ㆍ시공자 선정 구상
조합설립동의율 85% 돌파
repoter : 김민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3-07-10 16:36:46 · 공유일 : 2023-07-10 20:01:58


[아유경제=김민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교아파트(이하 여의도대교) 재건축사업이 서울 900여 곳의 재건축 사업지 중 처음으로 신속통합기획 자문 방식(패스트트랙)을 적용한 단지가 됐다.

이달 10일 도시정비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여의도대교 재건축 정비사업조합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정재욱ㆍ이하 추진위)가 서울시와 영등포구에 접수한 신속통합기획 주민제안(안)이 통과해 앞으로 자문 방식에 따라 사업을 진행한다.

서울시에서 마련한 자문 방식은 주민제안(안)이나 지구단위계획 등이 세워진 지역을 대상으로 서울시의 기획설계 용역 발주 없이 자문만 거치도록 한다. 이 경우 용역 발주 기간(2개월)과 기획설계 기간(6~10개월)이 줄어 2개월 이상 사업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곳은 최근 주요 협력 업체 선정(도시계획업체ㆍ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과 설계 공모를 위한 움직임에 나선 바 있다. 이달 기준 조합설립동의율 85%가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주체 측은 올해 안으로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밟는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관할관청-시와 협력해 신속한 사업을 진행하고 입주 예정시기를 2030년 목표로 설정했다.

이곳은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5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이 가까이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며 IFC몰, CGV, 더현대서울, 여의도환승센터 등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아울러 여의도초등학교, 윤중초등학교, 여의도중학교, 윤중중학교, 여의도고등학교, 여의도여자고등학교 등 학군이 뛰어나다.

한편, 1975년 준공된 여의도대교는 영등포구 국제금융로7길 20(여의도동) 일대 3만3418㎡(지구단위계획 열람공고 기준)를 대상으로 기존 공동주택 576가구에서 지상 최고 59층 아파트 100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신속통합기획 주민제안 기준)으로 신축할 계획이다.

이곳은 여의도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에 따라 2구역(준주거지역ㆍ최대 용적률 500%)으로 분류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여의도대교가 여의도 아파트 16개 단지 중 두 번째로 조합을 설립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한 바 있다. 첫 단지는 지난해 9월 여의도목화의 조합설립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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