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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의원 “국내 시험인증서비스 25% 외국계 인증기관이 점령”
repoter : 이동은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4-10-20 14:43:53 · 공유일 : 2014-10-20 20:01:50
[아유경제=이동은 기자] 김동완 의원이 산업기술 시험원에서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국내 시험인증서비스의 25%는 외국계 시험인증기관이 점령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결과는 스위스 SGS사와 같은 국제 인증 시험기관 17개가 국내에서 시험인증기관 허가를 받아 인증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우리나라는 공공 인증기관 6곳, 민간 인증기관 2408곳의 시험인증기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험인증시장 성장에 비해 공공 시험인증기관의 조직 확대가 이루어지지 못해 공공 인증기관 6곳의 매출액 전부를 합쳐도 세계1위 인증서비스 기업인 스위스 SGS사 매출액의 6%에 불과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국내 시험인증기관 중 매출액이 가장 많은 한국산업기술 시험원(KTL)조차도 스위스 SGS사에 비해 매출액은 1.5%, 직원 수는 1%에 불과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스위스의 2배인 우리나라 국가 산업경제규모에 비해 KTL의 규모와 위상은 상당히 초라한 수준인 것을 보여준다.
이와 관련해 김동완 의원은 "시험인증 부분은 부존자원이 필요 없고 우수한 인적자원이 풍부한 우리나라에 유리한 시장이므로 KTL과 같은 공공 시험인증기관을 스위스의 SGS와 같은 글로벌 인증기관 수준으로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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