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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LG아트센터서울ㆍLG디스커버리랩’ 선정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3-08-03 14:47:40 · 공유일 : 2023-08-03 20:01:49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올해 `제41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대상에 강서구 마곡동에 조성된 `LG아트센터서울ㆍLG디스커버리랩서울`이 선정됐다.

이달 3일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건축상 대상 1점을 비롯해 최우수상 2점ㆍ우수상 6점 등 총 9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에 선정된 `LG아트센터서울ㆍLG디스커버리랩서울` 서울은 강서구 마곡지구 R&D단지 조성시 공공기여로 계획된 건축물이다. 국내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와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협업해 설계했다.

심사위원들로부터 해당 건축물은 공공성 높은 민간 문화시설로 기획ㆍ프로그램ㆍ시공도 측면에서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시 가로와 서울식물원 광장, 지하철역사 등 주변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각종 공연을 선보이는 무대ㆍ음향의 가변성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공공과 민간에서 각각 1점씩 선정됐다. 공공 부문에서는 노원구청 로비 복합문화공간 `노원책상`, 민간 부문에서는 `콤포트서울`이 선정됐다.

노원구청 로비 리모델링을 통해 탄생한 복합문화공간 `노원책상`은 딱딱하고 재미없던 구청 로비가 거실같이 친근한 공간으로 거듭나면서 공공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용산구 후암동 두텁바위길과 소월길 사이 15미터 높이차를 소규모 근린생활 시설로 연결해 만든 `콤포트서울`은 높낮이 차이를 계단식 건축물로 연결한 점에서 참신하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우수상은 총 6점(공공 4점, 민간 2점)이 선정됐다. 공공 부문은 ▲`산악문화체험센터(마포구 상암동)` ▲`서울공예박물관(종로구 안국동)` ▲`Ecological Matrix : 생명의 그물(성동구 성수동)` ▲`BUNKER 대방 청소년 문화의 집(동작구 대방동)`이, 민간 부분에는 ▲`생각공장(영등포구 당산동)` ▲`엑셈마곡연구소(강서구 마곡동)`가 선정됐다.

9개 수상예정작을 대상으로 이뤄진 시민 투표에서는 `산악문화체험센터`와 엑셈마곡연구소`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시는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두 작품에 전문가 심사로 수상한 상과는 별개로 `시민공감특별상`을 시상한다.

한편, 1979년 시작된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ㆍ예술적ㆍ기술적 가치를 구현하며 시민 삶의 질을 끌어올린 건축물에 주어지는 서울시 건축 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 건축상 시상은 오는 9월 1일 `2023 제15회 서울건축문화제` 개막행사와 함께 진행되며, 그날부터 올해 10월 29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 수상작이 전시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도 서울시 건축상을 통해 시민 삶의 질과 건축문화를 한 단계 높여준 건축물을 발굴, 널리 공유할 수 있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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