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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원희룡 국토부 장관 “무량판 민간아파트 전수조사, 공정한 안전점검으로 국민 불안 없도록 해야”
repoter : 정윤섭 기자 ( jys3576@naver.com ) 등록일 : 2023-08-08 12:16:11 · 공유일 : 2023-08-08 13:01:52


[아유경제=정윤섭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원희룡 장관이 무량판 민간아파트와 관련해 투명한 기관 선정과 철저한 점검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지난 7일 국토부는 한국시설안전협회에서 안전진단 전문기관 등과 무량판 민간아파트 전수조사 관련 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무량판 민간아파트 전수조사 계획 발표(이달 3일) 이후 본격적인 점검 착수에 앞서 점검 기간 선정 및 점검 절차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원 장관은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라며 "무량판 구조에 대한 국민의 불안과 걱정이 큰 만큼, 안전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공정하고 치밀한 조사를 통해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점검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건축 안전 분야의 점검 실적이 많고 전문성 있는 점검기관을 선정하되, 최근 3년간 영업정지와 같은 법 위반을 받았던 기관은 철저히 배제해 공정한 점검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점검 과정에서 점검을 안전기관의 몫으로만 남겨두지 않고 국토안전관리원과 지자체가 안전점검 과정에 함께 참여해 점검의 공신력을 높이고 공공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안전점검 절차 전반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국토안전관리원이 중심이 돼 안전점검 단계별로 철저히 관리할 것"을 지시하며 "시설안전협회에서도 공정성 있는 안전점검이 실시될 수 있도록 협회의 명예와 신뢰를 걸고 점검에 임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원희룡 장관은 "점검 회의 이후에도 지자체ㆍ국토안전관리원ㆍ한국시설안전협회 등의 관계 기관 협의를 거처 신속한 점검에 착수할 예정이며 국민의 안전이 걸린 중대한 문제인 만큼, 한 치의 불안감도 남기지 않게 내 집을 점검한다는 생각으로 책임감을 갖고 안전점검을 실시하길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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