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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건축] ‘도봉구 4번 타자’ 창동주공18단지 재건축, 안전진단 최종 통과
repoter : 김민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3-08-09 13:05:09 · 공유일 : 2023-08-09 20:01:47


[아유경제=김민 기자] 서울 도봉구에서 4번째 재건축 추진 단지가 나왔다. 그 주인공은 창동주공18단지로 이달 사업 진행을 확정했다.

도봉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7일 창동주공18단지 재건축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 불필요 결정을 통지하면서 재건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1988년 준공된 창동주공18단지는 노해로70길 119(창동) 일대를 대상으로 현재 지상 최고 15층 공동주택 13개동 910가구 규모의 단지다. 아파트 시설 등이 노후하고 주거환경이 악화돼 올해 4월 안전진단을 시행, 7월 안전진단 용역을 완료하고 `조건부 재건축(D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구는 이달 7일 `도봉구 정비사업 신속지원단(분야별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열고 논의한 결과 적정성 검토가 불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재건축을 확정했다.

창동주공18단지 재건축 확정에는 올해 1월 5일 국토교통부의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 개정ㆍ시행에 따른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가 의무사항에서 해제되면서 `조건부 재건축(D등급)` 판정을 받아도 지자체가 판단해 적정성 검토 필요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된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곳은 도보권에 지하철 1ㆍ4호선 창동역과 1호선 녹천역이 있으며 동부간선도로 진입이 원활해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교육시설로는 월천ㆍ창일초등학교, 노곡ㆍ창일중학교, 상계ㆍ서울외국어고등학교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아울러 이마트, 농협하나로마트, 플랫폼창동61, 도봉경찰서, 월천근린공원, 초안산 근린ㆍ생태ㆍ체육공원, 초안산 캠핑장, 중랑천 등이 가까워 주거 편의성이 높다.

오언석 청장은 "안전진단 기준 완화 이후 도봉구에서 4번째 단지가 재건축을 확정하는 등 도봉구 노후된 아파트 단지들의 재건축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재건축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분들과 지속 소통하며 주민 지원안을 수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988년 준공돼 재건축 연한(30년)을 채운 인근 창동주공19단지도 재건축사업이 진행 중이다. 노해로70길 19(창동)를 대상으로 한 이곳은 지상 최고 15층 공동주택 12개동 1764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지난 5월 안전진단 용역에 착수해 오는 9월 용역 결과에 따라 재건축 여부가 판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의 사업과 관련해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ㆍ도봉구 제1선거구)은 이달 3일 단지의 신속한 재건축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간담회는 단지와 창동역 주변 개발사업에 대해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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