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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오는 9월부터 SRT 타고 창원ㆍ여수ㆍ포항 간다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3-08-11 15:10:23 · 공유일 : 2023-08-12 08:01:55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올해 9월부터 SRT를 타고 서울 강남구 수서에서 경남 창원, 전남 여수, 경북 포항을 갈 수 있게 된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SRT 운영사인 에스알에 경전선, 전라선, 동해선을 운행할 수 있는 노선면허를 이달 1일 발급한 데 이어, 이달 관련 법에 따른 안전관리체계 변경 승인 절차를 거쳐 다음 달(9월) 1일 개통한다.

이를 통해 오는 9월부터 SRT가 수서~진주, 수서~여수, 수서~포항을 각각 왕복 2회 운행하게 된다. 그간 경부선과 호남선에서만 운행된 SRT 노선이 5개로 확대됨에 따라 정차역도 18개 역에서 32개 역으로 확대된다.

신규 운행하는 경전선(창원ㆍ진주), 전라선(순천ㆍ여수), 동해선(포항)은 각 일 왕복 2회 운행하며, 경부선은 공급에 여유가 있는 월요일부터 목요일에 한해 일 왕복 40회에서 왕복 35회로 조정되고 주말 운행은 일 왕복 40회를 유지한다.

경부선 감축에 대한 보완방안도 마련됐다. 부산광역시 등 지자체 요구를 수렴해 에스알은 부산 등 장거리 이용객의 좌석 할당 비율을 확대하고, 한국철도공사는 경부선 서울~부산 구간에 KTX를 일 왕복 3회 증편한다.

내달부터 운행하는 열차의 승차권 예ㆍ발매는 이달 11일부터이며, 운행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각 운영사 누리집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고속철도 서비스 수혜지역 확대는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철도 이용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현재는 노선별 운행 규모가 적지만 KTXㆍSRT 차량 추가 도입 및 병목구간인 평택~오송 구간 선로용량 확대가 완료되는 2027년에 열차 증편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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