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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고종황제 석조전, 엉터리 복원 아냐”
repoter : 이미소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4-10-22 14:42:41 · 공유일 : 2014-10-22 20:01:56
[아유경제=이미소 기자] 문화재청은 지난 17일에 한 언론사에서 보도된 `엉터리 복원 고종황제의 석조전`에 대해 지난 18일 입장을 밝혔다.
문화재청은 고증자료를 바탕으로 진행한 덕수궁 석조전 복원공사가 내부를 복원하고 생활상을 재현했다면서 고증할 수 없는 공간은 대한제국 관련 전시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기본방침으로,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검토를 거쳐 복원했다고 말했다.
또한 석조전 복원공사는 2009년 착공 이후 해체과정에서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석조전 최초 건립 당시의 벽체 등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밖에 석조전 가구를 고증 없이 시공업체가 영국 고가구를 구매했고, 벽난로, 식기, 테이블 장식은 기성품으로 설치했다는 내용에 대해, 가구는 창덕궁과 국립고궁박물관에 보관돼 있던 석조전 건립 당시 사용한 책상, 의자 등 진품 41점을 고증을 통해 원래 위치에 배치했다고 말했다.
부족한 가구 92점은 고증자료를 바탕으로 관계전문가 검토를 거쳐 고가구전문업체에서 비슷한 시기에 제작된 영국제 가구를 수입했으며, 일부는 국내에서 제작하여 배치했다고 해명했다.
문화재청은 대한제국역사관이 대한제국 선포한 날을 기념해 지난 13일 개관한 이후 현재 관계 전문가와 일반 관람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근거 없는 보도로 인해 문화재 행정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저하되는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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