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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경기도, 도로파손 특별점검… 1995건 보수 완료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3-08-21 15:26:54 · 공유일 : 2023-08-21 20:01:48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경기도가 장마철 손상이 우려되는 도내 지방도, 시ㆍ군도 등 1291km를 특별 점검한 결과 도로파손(포트홀) 1995건을 발견해 보수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시ㆍ군과 함께 7월 31일부터 이달 7일까지 도 관리의 지방도ㆍ국지도 55개 노선(2281km), 시ㆍ군 관리의 시ㆍ군도 9010km 등 총 1만1091km를 점검했다.

도로파손이란 도로포장 시공 관리가 불량하거나 포장 균열 발생 부위에 우수침투 등으로 아스팔트 혼합물이 부착력을 상실해 포장 표면이 항아리 모양으로 움푹 파여 떨어져 나간 파손 형태를 말한다.

도는 올해 6월과 7월 26일 중부지방에 집중된 호우로 다수의 도로파손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특별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 경기도건설본부에서 진행한 경기도 관리의 지방도ㆍ국지도에서 129건의 도로파손이 발견됐으며, 시ㆍ군이 점검한 도로에서 1866건의 도로파손을 확인해 모두 보수 조치했다.

특히 도는 점검 대상 55개 노선 중 9개 노선에서 일반적인 육안 확인과 병행해 인공지능 포장파손 자동탐지시스템을 시범 운영했다. 이는 지난 7월 14일 국토교통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자동탐지 시스템은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도로를 촬영한 영상을 자체 분석해 포장 파손 여부 등을 분석하는 장치로, 점검 인원이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보다 비용 절감과 정확성 측면에서 장점이 크다.

앞으로도 이번 점검에서 활용된 자동탐지시스템 성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특별 도로 정기점검을 통해 차량 안전을 위협하는 도로파손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에도 적극행정을 통해 도민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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