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8주 연속 보합… 인천은 1년 7개월 만에 상승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3-08-25 17:58:47 · 공유일 : 2023-08-25 20:02:02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해 1월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약세에서 벗어나 상승 전환했다. 2021년 한 해 동안 35% 급등하며 전국 17개 시ㆍ도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던 만큼 가격 되돌림이 상당했다는 분석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8주 연속 보합세를 지속하고 있고, 전세가격은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달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조사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 7월 7일부터 8주 연속 보합(0%)을 나타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가격 움직임이 없었다.

서울은 고가 지역으로 분류되는 곳들의 상승 흐름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 ▲강남(0.02%) ▲마포(0.02%) ▲강서(0.01%) ▲동대문(0.01%) ▲송파(0.01%) 순으로 올랐다. 반면 ▲노원(-0.03%) ▲은평(-0.01%) ▲영등포(-0.01%) ▲성북(-0.01%)은 떨어졌다.

경기ㆍ인천 일대도 보합을 기록했으나, 신도시는 0.01% 하락해 다른 지역과 대비됐다.

신도시는 ▲일산(-0.04%) ▲평촌(-0.03%) ▲산본(-0.01%)은 하락했고 나머지 신도시들은 보합(0%)을 기록했다. 경기ㆍ인천은 하락 지역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인천(0.01%)과 안산(0.01%)이 상승으로 돌아섰다. 하락 지역은 ▲양주(-0.05%) ▲시흥(-0.04%) ▲오산(-0.02%) ▲고양(-0.01%) ▲남양주(-0.01%) 순으로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1% 오르며 이달 11일 1년 2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뒤 3주 연속 상승했다. 변동률은 낮았지만 동대문, 동작, 서대문 등 상승한 구가 크게 늘어났다. 서울 전세가격은 25개구 중 11곳이 올랐다. ▲동대문(0.05%) ▲동작(0.03%) ▲서대문(0.03%) ▲강동(0.02%) ▲광진(0.02%) ▲마포(0.02%) ▲송파(0.02%) 등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보합(0%)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일산(0.02%)은 올랐으나 ▲평촌(-0.02%) ▲분당(-0.01%) 등은 하락했다. 경기ㆍ인천은 ▲안성(-0.06%) ▲양주(-0.04%) ▲남양주(-0.02%) ▲시흥(-0.01%) ▲용인(-0.01%) 순으로 하락했으며 ▲오산(0.05%) ▲구리(0.02%) ▲인천(0.01%) 등은 상승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서울 강남권과 마포ㆍ용산ㆍ성동 등의 고가지역에서 시작된 상승 흐름이 중저가 지역으로 점차 퍼지고 있고 경기ㆍ인천과 신도시에서도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다"며 "다만 최근 거래량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것처럼 자산과 소득이 부족한 수요층들을 중심으로 다소 위축될 가능성이 엿보인다"라고 밝혔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