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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근 의원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장애인쉼터를 확충해야”
repoter : 박강복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4-10-23 14:52:25 · 공유일 : 2014-10-23 20:01:48
[아유경제=박강복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이 23일, 보건복지부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노숙인 생활시설에 입소한 중 장애인은 16578명(52.3%)이었으나 장애인을 돌봐야 할 종사자의 수는 턱없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인 의원에 따르면, 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자는 2012년 10774명, 2013년 10615명, 2014년(6월 기준) 10325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장애인은 2012년 6338명(58.8%), 2013년 5143명(48.5%), 2014년 5097명(49.4%)로 확인됐다.
장애유형별로 보면 정신장애가 1위(43.9%), 지적장애가 2위(29.6%), 지체장애가 3위(10.6%)의 순이었다. 시설종류별로는 자활시설 장애인 입소자는 459명(2.8%)이었으며 재활요양시설은 1만6119명(97.2%)이었다.
하지만 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자를 보호할 종사자는 장애인 거주시설에 비해 턱 없이 부족했다. 장애인 거주시설의 경우 1명의 종사자가 191명의 장애인을 보살피는 데 반해, 노숙인 시설은 7.3명의 입소자를 보호했다.
인 의원은 "정부는 노숙인 생활시설 내에 장애인이 많은 만큼 정확한 실태파악을 통한 구체적 대안을 강구해야한다"면서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장애인 쉼터의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개선책을 요구했다.
한편 최근 3년간 노숙인 생활시설 퇴소자 현황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무단퇴소 3910명(21.1%)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1539명(39.4%), 인천 1018명(26.1%), 부산 422명(10.8%)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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