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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건축] 방학신동아1단지 재건축, 도시계획업체 찾기 ‘분주’
repoter : 김민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3-08-31 15:19:32 · 공유일 : 2023-08-31 20:01:48


[아유경제=김민 기자] 신탁 방식 추진을 검토 중인 서울 도봉구 방학동 신동아1단지아파트(이하 방학신동아1단지)가 주요 협력 업체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달 31일 방학신동아1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김제균ㆍ이하 재준위)는 도시계획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주요 업무는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건축기본계획(정비계획 수립에 한함) ▲교통성 및 환경성 검토 ▲개발사업 경관심의(경관성 검토 포함) ▲토지등소유자별 추정 분담금 산정 등으로 파악됐다.

공고에 따르면 재준위는 현장설명회를 생략하고, 오는 9월 8일 오후 5시 재준위 사무실에서 입찰을 마감한다. 아울러 다음 달(8월)께 신탁사의 주민설명회가 예고됐다.

일반경쟁입찰(적격심사)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입찰은 컨소시엄 참여가 불가하다. 입찰을 희망하는 업체는 입찰공고일 현재 ▲발주 용역과 관련해 행정처분 받은 사실이 없는 업체 ▲국세ㆍ지방세 체납이 없는 업체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 제21조 규정에 따라 엔지니어링 사업자로 신고한 업체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건설 부문(도시계획ㆍ교통ㆍ환경 분야)에 신고를 필한 업체로 조합에서 발주한 업무를 수행하는 데 결격 사유가 없는 업체 등의 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1990년에 준공된 방학신동아1단지는 구의 최대 규모 아파트로 불린다. 이곳은 도봉구 방학로 193(방학동) 일대 13만9535.3㎡를 대상으로 지상 최고 15층 공동주택 30개동 3169가구 규모로 조성된 단지다.

이곳은 아파트 건물 노후화, 주차 공간 부족 등 주거환경이 악화하면서 2021년 6월 주민들의 안전진단 요청에 따라 전문가 현지조사를 거쳤다. 조사 결과 `안전진단 필요` 결정이 내려졌고 지난해 10월부터 정밀안전진단 용역이 진행하던 가운데 올해 1월 정부가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을 개정ㆍ시행하면서 안전진단 완화 기준을 적용받게 됐다. 이후 올해 2월 안전진단에서 E등급(44.82점)을 받은 바 있다.

단지는 지하철 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과 솔밭공원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과 수도권 북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아울러 우이동계곡, 우이천, 서울파라스파라, 쌍문근린공원, 발바닥공원, 방학3동가로공원 등이 가깝고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교육시설은 서울신학초, 방학초, 초당초, 창경초, 신방학초, 한신초, 방학중, 선덕중, 백운중, 효문중ㆍ고, 정의여고, 세그루패션디자인고, 덕성여대 등이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한편, 방학신동아1단지는 앞서 올해 7월 예비신탁사(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이달 1일 코람코자산신탁-교보자산신탁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함에 따라 지난 4~5일 신탁 방식 주민동의를 위한 예비신탁사 선정 설명회를 열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봉구에서는 현재 ▲쌍문한양1차 ▲창동상아1차 등의 단지가 재건축을 확정 짓는 등 노후된 아파트 단지들의 재건축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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