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양천구에 지상 25층 규모의 물류와 상업을 아우르는 도시첨단물류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양천구 신정로 167(신정동) 일대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계획(안)을 승인ㆍ고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시첨단물류단지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물류 시설뿐만 아니라 유통 효율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시설로, 2015년 12월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물류시설법)」 개정과 함께 도입됐다. 2016년 6월 국토교통부가 시범단지로 서울 지역 3곳을 포함해 총 6곳을 지정한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양천구 소재 서부트럭터미널의 사업 승인을 발표하면서 차세대 물류거점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서부트럭터미널 일대는 노후화된 물류 시설로 인해 지역의 흉물로 인식돼 왔으나, 사업 이후 지역 발전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물류ㆍ판매 및 주거시설 등이 복합된 도시형 첨단 물류단지가 조성되면, 환경 및 교통개선, 생활 서비스 등 지역주민 편의시설도 유치할 수 있게 돼 서남권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주변 지형인 매봉산과 신월산을 활용해 미래형 물류 단지와 연계하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사업지 주변 도로 확장(1~3차로) 및 오리로 북단 단절도로 신설 등 교통 기반 시설도 확충될 예정이다.
이번 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물류단지계획(안)을 승인하는 사항으로, 총 면적은 10만4244.7㎡이며 지하 7층부터 지상 25층 규모다. 이에 따라 화물자동차 정류장을 보유하면서도 시설 개선을 통해 물류ㆍ유통ㆍ상업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종합시설로 거듭난다.
시설 구조는 물류시설, 지원시설, 공공기여시설, 상류ㆍ지원시설 등으로 이뤄진다. 물류시설은 서남권 일대에 새로운 첨단 물류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풀필먼트(물류 일괄 처리) 시설, 콜드체인 시설, 지역 상생형 공유창고 등을 도입한다.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 단지 내에서 처리할 수 있게 돼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풀필먼트 시설은 자동화 분류 기능, 상품의 입고ㆍ분류ㆍ배송 등 고객에게 도착하는 전 과정을 처리하게 되며, 콜드체인 시설은 신선식품의 보관ㆍ포장ㆍ가공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상류 시설에는 지역에 부족한 판매시설을 제공하고 지원시설은 지역주민의 여가ㆍ휴식 시설, 금융ㆍ의료 등 다양한 시설을 도입해 여가 활동ㆍ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생활서비스 시설로는 창업지원 시설(5421㎡), 신정체육센터(1만7050㎡)를 확충하고, 주거시설로는 양질의 도심형 주택 984가구(공공임대주택 92가구 포함)를 공급해 주변 지역의 활성화를 유도한다. 창업지원 시설은 창업기업 입주공간, 창업상담ㆍ지원실, 회의공간, 휴게공간, 강당 등을 공급해 지역 일자리 공급에도 기여하게 된다.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는 향후 양천구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및 건축허가 등을 거쳐 2025년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으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시첨단물류단지사업을 통해 서울 시내 물류 서비스 향상, 낙후시설 개선, 기반시설 확충까지 다각도의 기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부트럭터미널 도첨단지가 서남권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양천구에 지상 25층 규모의 물류와 상업을 아우르는 도시첨단물류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양천구 신정로 167(신정동) 일대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계획(안)을 승인ㆍ고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시첨단물류단지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물류 시설뿐만 아니라 유통 효율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시설로, 2015년 12월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물류시설법)」 개정과 함께 도입됐다. 2016년 6월 국토교통부가 시범단지로 서울 지역 3곳을 포함해 총 6곳을 지정한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양천구 소재 서부트럭터미널의 사업 승인을 발표하면서 차세대 물류거점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서부트럭터미널 일대는 노후화된 물류 시설로 인해 지역의 흉물로 인식돼 왔으나, 사업 이후 지역 발전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물류ㆍ판매 및 주거시설 등이 복합된 도시형 첨단 물류단지가 조성되면, 환경 및 교통개선, 생활 서비스 등 지역주민 편의시설도 유치할 수 있게 돼 서남권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주변 지형인 매봉산과 신월산을 활용해 미래형 물류 단지와 연계하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사업지 주변 도로 확장(1~3차로) 및 오리로 북단 단절도로 신설 등 교통 기반 시설도 확충될 예정이다.
이번 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물류단지계획(안)을 승인하는 사항으로, 총 면적은 10만4244.7㎡이며 지하 7층부터 지상 25층 규모다. 이에 따라 화물자동차 정류장을 보유하면서도 시설 개선을 통해 물류ㆍ유통ㆍ상업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종합시설로 거듭난다.
시설 구조는 물류시설, 지원시설, 공공기여시설, 상류ㆍ지원시설 등으로 이뤄진다. 물류시설은 서남권 일대에 새로운 첨단 물류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풀필먼트(물류 일괄 처리) 시설, 콜드체인 시설, 지역 상생형 공유창고 등을 도입한다.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 단지 내에서 처리할 수 있게 돼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풀필먼트 시설은 자동화 분류 기능, 상품의 입고ㆍ분류ㆍ배송 등 고객에게 도착하는 전 과정을 처리하게 되며, 콜드체인 시설은 신선식품의 보관ㆍ포장ㆍ가공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상류 시설에는 지역에 부족한 판매시설을 제공하고 지원시설은 지역주민의 여가ㆍ휴식 시설, 금융ㆍ의료 등 다양한 시설을 도입해 여가 활동ㆍ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생활서비스 시설로는 창업지원 시설(5421㎡), 신정체육센터(1만7050㎡)를 확충하고, 주거시설로는 양질의 도심형 주택 984가구(공공임대주택 92가구 포함)를 공급해 주변 지역의 활성화를 유도한다. 창업지원 시설은 창업기업 입주공간, 창업상담ㆍ지원실, 회의공간, 휴게공간, 강당 등을 공급해 지역 일자리 공급에도 기여하게 된다.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는 향후 양천구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및 건축허가 등을 거쳐 2025년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으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시첨단물류단지사업을 통해 서울 시내 물류 서비스 향상, 낙후시설 개선, 기반시설 확충까지 다각도의 기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부트럭터미널 도첨단지가 서남권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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