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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200만원 이상 받는 외국인근로자 급증
외국인 취업자 85만2000명…전년比 12.1% 증가
repoter : 이창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4-10-23 19:00:32 · 공유일 : 2014-10-23 20:01:57


[아유경제=이창현 기자] 2014년 5월 현재 외국인근로자는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의 3.3%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20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는 외국인근로자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300만원 이상을 받는 외국인 임금근로자도 5만4000명에 달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외국인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달에 20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는 외국인 임금근로자 수는 1년 전보다 7만5000명 늘어난 총 28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월급 200만~300만원 미만의 외국인 임금근로자는 2013년에 비해 7만1000명 늘어난 총 23만명으로 조사됐고 월급 300만원 이상을 받는 외국인근로자도 5만4000명에 달해, 전년대비 3000명 증가했다.
외국인 임금근로자의 61%를 차지하는 49만8000명은 100만~20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고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는 외국인 임금근로자는 3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7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고용률은 `경제활동인구조사`의 고용률(60.8%)보다 7.1%p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남성 외국인 근로자는 56만8000명, 여성 외국인 근로자는 28만4000명으로 조사됐다.
국적별 취업자는 한국계 중국인(38만6000명), 베트남(7만2000명), 중국(한국계 제외 5만4000명), 북미(미국 캐나다 4만6000명), 인도네시아(3만4000명)의 순으로 많았다.
또 산업별 외국인 취업자는 제조업(41만8000명, 49.1%), 도소매 및 숙박 음식점업(15만3000명, 18.0%),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업(14만2000명, 16.7%), 건설업(8만6000명, 10.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4년 5월 현재 국내에 상주하는 15세 이상 외국인은 125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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