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국내 최초로 탄소중립 기술개발 성과를 참여 주체는 물론 업종 전반에 공유하는 상호협력체계가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410억 원을 투자해 탄소중립 기술개발을 본격 착수하고, 그 성과를 업종 전반에 공유하는 ‛탄소중립 그랜드컨소시엄`을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탄소중립 그랜드컨소시엄은 4대 업종별(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반도체ㆍ디스플레이) 협력단(대표 협단체로 구성)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기술개발사업 참여기업뿐만 아니라, 참여하지 않은 기업까지 포함해 업종 전체에 탄소중립 기술 교류와 성과확산을 촉진하는 상호협력 체계다.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정부는 2030년 12월까지 총사업비 9352억 원(국비 6947억 원)을 투입해 탄소중립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업종별로 탄소감축 효과가 높은 직접 배출 감축 기술을 중심으로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한다. 특히 해당 기간 총사업비 80% 이상을 실증에 투입해 현장에서 즉각 개발성과를 활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예를 들면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업종에서는 2571억 원을 투입해 불화가스를 대체할 식각용, 증착ㆍ세정용 저온난화 가스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철강에서는 코크스 절감, 수소환원제철 개발 등에 2097억 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석유화학에서는 나프타 열분해공정을 전기로로 전환하는 등에 1858억 원을, 시멘트에서는 폐합성수지 연료 증대 등에 2823억 원을 각각 투입한다.
이달 5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탄소중립 그랜드컨소시엄 출범식`에서 포스코(철강), LG화학(석유화학), 쌍용 C&E(시멘트), 원익머트리얼즈(반도체) 등 탄소중립 기술개발사업 참여기업들은 협력단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중립을 촉진하는 구심점으로 적극 활동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영진 차관은 "산업 부문의 탄소중립 달성 여부는 생산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제조공정의 탄소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다른 기업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어떻게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해 나갈지에 달려 있다"며 "탄소중립 그랜드컨소시엄과 이를 지원할 협력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도 탄소중립 기술개발과 함께 2030년까지 총사업비의 80% 이상을 실증에 투입해 현장에서 즉각 개발 성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신성장ㆍ원천기술 추가 지정 등 세제 및 융자 지원, 규제 개선, 국제 공동연구 등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국내 최초로 탄소중립 기술개발 성과를 참여 주체는 물론 업종 전반에 공유하는 상호협력체계가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410억 원을 투자해 탄소중립 기술개발을 본격 착수하고, 그 성과를 업종 전반에 공유하는 ‛탄소중립 그랜드컨소시엄`을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탄소중립 그랜드컨소시엄은 4대 업종별(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반도체ㆍ디스플레이) 협력단(대표 협단체로 구성)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기술개발사업 참여기업뿐만 아니라, 참여하지 않은 기업까지 포함해 업종 전체에 탄소중립 기술 교류와 성과확산을 촉진하는 상호협력 체계다.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정부는 2030년 12월까지 총사업비 9352억 원(국비 6947억 원)을 투입해 탄소중립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업종별로 탄소감축 효과가 높은 직접 배출 감축 기술을 중심으로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한다. 특히 해당 기간 총사업비 80% 이상을 실증에 투입해 현장에서 즉각 개발성과를 활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예를 들면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업종에서는 2571억 원을 투입해 불화가스를 대체할 식각용, 증착ㆍ세정용 저온난화 가스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철강에서는 코크스 절감, 수소환원제철 개발 등에 2097억 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석유화학에서는 나프타 열분해공정을 전기로로 전환하는 등에 1858억 원을, 시멘트에서는 폐합성수지 연료 증대 등에 2823억 원을 각각 투입한다.
이달 5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탄소중립 그랜드컨소시엄 출범식`에서 포스코(철강), LG화학(석유화학), 쌍용 C&E(시멘트), 원익머트리얼즈(반도체) 등 탄소중립 기술개발사업 참여기업들은 협력단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중립을 촉진하는 구심점으로 적극 활동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영진 차관은 "산업 부문의 탄소중립 달성 여부는 생산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제조공정의 탄소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다른 기업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어떻게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해 나갈지에 달려 있다"며 "탄소중립 그랜드컨소시엄과 이를 지원할 협력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도 탄소중립 기술개발과 함께 2030년까지 총사업비의 80% 이상을 실증에 투입해 현장에서 즉각 개발 성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신성장ㆍ원천기술 추가 지정 등 세제 및 융자 지원, 규제 개선, 국제 공동연구 등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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