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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올해 7월 상업ㆍ업무용 빌딩 거래량 3개월 연속 상승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3-09-12 15:41:57 · 공유일 : 2023-09-12 20:01:49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올해 7월 전국 상업ㆍ업무용 빌딩 시장 거래량은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이달 1일 기준)를 기반으로 올해 7월 전국 및 서울시 상업ㆍ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 분석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올해 7월 전국에서 거래된 상업ㆍ업무용 빌딩은 총 1213건으로 전월 1171건과 비교해 3.6% 상승했다. 이는 올해 4월(1126건)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1월(692건)보다 약 75% 이상 늘어난 수치다. 거래금액은 2조3978억 원으로 전월 대비 0.8% 늘었다.

지역별 거래량을 보면 경기는 총 260건의 거래가 발생해 전국 17개 시ㆍ도 중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139건, 경북 105건, 충남 95건, 경남 87건 순으로 집계됐다. 거래금액은 서울이 1조1334억 원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1조 원대를 기록했다. 이어 경기 3821억 원, 부산 1532억 원, 대전 1391억 원, 인천 833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각각 15.9%, 45.5% 감소해, 온전한 회복을 위한 가시적 상승을 보이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7월에도 소형 빌명과 `꼬마빌딩`이 강세를 보였다. 소형 빌딩(1000평 미만) 거래량은 136건으로 전체 거래량(139건)의 약 97.8%를 차지했고 그 중에서도 연면적 100㎡ 초과 3000㎡ 이하의 꼬마빌딩은 전체 거래의 72.7%인 101건의 거래가 성사됐다. 반면 중형빌딩(1000평 이상~5000평 미만)과 중대형빌딩(5000평 이상~1만 평 미만)의 거래는 각각 2건과 1건에 그쳤고 대형ㆍ프리미엄 빌딩의 거래는 없었다.

거래금액대를 기준으로 봤을 때도 50억 원 미만에 해당하는 빌딩 거래는 총 89건, 전체 거래의 약 64%를 차지했다.

부동산플래닛 관계자는 "상업ㆍ업무용 빌딩 거래시장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7월까지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 매도자들이 가격을 다소 조정하겠다는 경향을 보이고 매수자들도 가격 협상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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