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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현대건설, 동유럽 원전ㆍ인프라 사업 진출 본격화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3-09-14 17:31:04 · 공유일 : 2023-09-14 20:01:58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현대건설이 폴란드 현지 기관 및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동유럽 원전ㆍ신에너지ㆍ인프라 분야 진출을 본격화한다.

현대건설은 이달 12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건설협회와 신규 원자력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폴란드 건설 관련 정책ㆍ업계 동향, 현지정보, 전문기술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신규 원전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어 같은 날 폴란드원자력연구원(NCBJ)과도 원전 연구개발(R&D) 및 연구용 원자로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폴란드원자력연구원은 1952년 설립된 폴란드 최대 원자력 연구기관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원자력 R&D ▲연구용 원자로 ▲원자력 안전 ▲원자력 기술 및 인력 교류 등에 대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대한민국 최다 원전 건설 실적 및 한국형 대형 원전의 해외 첫 수출을 통해 글로벌 톱티어 원전기업으로서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소형모듈원전(SMR), 원전해체, 사용후핵연료 임시 저장시설 등 원자력 전 분야에 걸친 관리ㆍ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세계적인 원전기업들과 전략적 협력체계를 견고히 하는 등 `원전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폴란드와의 주요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동유럽 진출 기반 조성을 위해 현지 사무소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바르샤바에 신설하는 현지 사무소는 동유럽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맡는다.

이와 함께 현지 유력 건설사 이알버드, 유니베프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신공항, 도심 인프라, 스마트시티 분야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폴란드 방문을 통해 폴란드의 새로운 경제적 도약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양국 간 상호 교류 증진으로 폴란드 에너지ㆍ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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