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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부산시,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 추진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3-09-18 16:38:52 · 공유일 : 2023-09-18 20:02:00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부산광역시가 국내 최초로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부산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신청서를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2019년 시행된 규제자유특구를 한층 고도화한 구역으로, 미래기술 분야의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규제ㆍ실증ㆍ인증ㆍ허가ㆍ보험 등이 국제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된다.

특구로 지정된 지역에는 명시적으로 열거된 제한ㆍ금지사항을 제외하고 지정 분야의 신기술을 활용한 모든 실증이 가능한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하며, 해외 실증거점 구축, 수출 맞춤형 해외인증 등을 지원한다.

이번에 공모 신청한 부산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는 해양공간의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화물운송과 이송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분야 첨단기술의 세계시장 선점과 관련 산업의 심도 있는 기술(딥테크) 기업과 유니콘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이미 해양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2020년 7월),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2021년 11월)로 지정돼 친환경, 스마트 선박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공모 신청에 앞서 이달 12일 HD한국조선해양, HMM, 에코프로HN, 한국해양대학교, 한국선급, 부산테크노파크와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관련 사업의 추진ㆍ협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선박 등 부산지역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연계협력 ▲대기업ㆍ지역중소기업과 연계한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및 해외진출 지원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분야 국내외 실증 지원 및 상호 협력체계 구축 ▲해양모빌리티 분야의 지역 기자재 기업과의 동반성장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공모 신청에 앞서 대ㆍ중소기업 간 국외 해상 실증체계 구축, 지역의 심도 있는 기술(딥테크) 유망기업 육성을 위한 지자체ㆍ기업ㆍ지역 혁신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이달 7일에는 부산시-한국선급-KR헬라스-부산테크노파크가 관련 기업의 CE 인증 획득 등을 위한 글로벌 인증 획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특구 선정을 통해 친환경ㆍ스마트화 체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부산이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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