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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건축] 신길13구역, 서울 첫 공공재건축으로 587가구 공동주택 짓는다!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3-09-26 14:52:03 · 공유일 : 2023-09-26 20:01:49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지하철 7호선 신풍역에 인접한 서울 영등포구 신길13구역이 서울 시내 첫 공공재건축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대상지에는 총 58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가 조성된다.

이달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제1차 도시재정비수권소위원회`에서 신길재정비촉진지구 내 `신길1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공공재건축은 공공이 참여해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는 경우 용도지역 상향, 인ㆍ허가 절차 지원 등 공적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영등포구 신길로23길 32(신길동) 일대를 대상으로 한 대상지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돼 공급 세대수를 기존 266가구(공공주택 49가구 포함)에서 587가구(공공주택 181가구 포함)로 늘리고, 지상 35층 높이의 대규모 단지를 조성하도록 계획했다.

시는 지난해 4월 발표한 `서울형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라 공공주택 181가구를 3~4인 가족 단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형으로 공급하기로 했으며, 이 중 일부는 공공분양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신길13구역은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인접해 교통환경이 우수하며 대길초등학교, 대영초등학교, 대방초등학교 등이 인근에 위치해 학군이 뛰어나다. 아울러 구민체육센터, 신길근린공원, 보라매병원, 대림성모병원 등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아울러 이번 재건축사업을 통해 치안센터, 공공임대 업무시설 및 공용주차장을 일반 건축물 내에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길13구역은 공공재건축 첫 번째 사업지로, 역세권 내 신규 주택 공급은 물론 주거환경 개선도 기대된다"며 "앞으로 서울 시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을 빠르게 공급해 나가기 위해 모든 측면에서 도시정비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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