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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강남구, 공사장 가설울타리 작품 공모한다… 시상금 220만 원
민선 8기 거리 디자인사업으로 현재까지 작품 39점 공사장 100여 곳 설치
repoter : 송예은 기자 ( yeeunsong1@gmail.com ) 등록일 : 2023-10-04 12:02:26 · 공유일 : 2023-10-04 13:01:59


[아유경제=송예은 기자] 강남구(청장 조성명)가 건축공사장 가설울타리에 디자인 작품을 입히는 `그린스마트 캔버스 작품 공모전`을 열어 이달 25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고 전했다.

민선 8기부터 시작한 이 공모전은 공사장 가설울타리를 도심 속 갤러리로 활용해 도시에 예술성을 더하고 활기를 불어넣는 사업이다.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작품 39점을 선정해 대형 공사장, 간선도로변, 번화가에 있는 공사장 100여 곳에 설치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강남의 꿈과 희망을 담은 이색적인 작품들이 강남 거리 곳곳을 채우면서 공모전 인기도 높아져, 올해 상반기 공모에서도 12점 모집에 82점이 접수된 바 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구는 이번 하반기에도 공모전을 진행해, 지난 9월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작품 주제는 강남구 슬로건인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을 표현한 자유작이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작품은 각 1인(1팀)당 최대 2점까지 응모할 수 있다. 상세정보는 강남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작품 심사 시 강남구민, 청년작가, 장애인 예술가에게는 인센티브가 부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민과 청년 작가에게는 총점의 5%가, 장애인 예술가에게는 총점의 10%가 부여된다는 소식이다. 인센티브는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청년 작가는 19세 이상 만 39세 미만의 국내 거주 미술작가로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발급한 예술활동증명서가 있는 사람 또는 작품활동 내역이 있는 사람이다.

구는 오는 11월 중 최종 12점을 선정하고 각 1인(1팀)에게 시상금 220만 원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조성명 청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재건축ㆍ재개발 등 건물 공사가 많은 강남구에서는 갤러리 역할을 하는 가설울타리의 역할이 커, 강남의 슬로건을 담은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강남거리의 매력을 한껏 살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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