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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건축] 대치쌍용1차 재건축, 도시계획업체 입찰 향해 ‘잰걸음’
repoter : 김민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3-10-04 12:19:04 · 공유일 : 2023-10-04 13:02:02


[아유경제=김민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쌍용1차 재건축사업이 최근 주요 협력 업체의 선정 계획을 공개했다.

이달 4일 대치쌍용1차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세진ㆍ이하 조합)은 도시계획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주요 업무는 최고 높이 상향 및 건축물 동수 축소 등에 따른 정비계획 변경 등으로 파악됐다.

공고에 따르면 조합은 현장설명회를 생략하고, 이달 12일 오후 3시 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 및 조합 사무실에서 입찰을 마감한다.

일반경쟁입찰(적격심사)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입찰은 컨소시엄 구성이 불가하다. 입찰에 참여를 희망하는 곳은 ▲공고일 현재 「엔지니어링산업 진흥법」 제21조 및 「기술사법」 제6조 엔지니어링 기술 전문 분야 건설 부문 중 도시계획 분야의 엔지니어링 활동 주체로 신고를 필한 업체 ▲관련 법령 및 발주한 업무를 수행하는 데 결격 사유가 없는 업체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최근 정비계획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강남구 영동대로 210(대치동) 일대 4만7659㎡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상 35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99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는 구상이다.

이곳은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이 단지 인근에 있는 역세권으로 분당선 대모산입구역도 800m 거리에 있으며 교육시설로는 대현초등학교, 개원중학교, 휘문고등학교 등이 있다. 우리나라 학군 1번지로 평가되는 대치동 인근에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코엑스몰, 삼성서울병원 등도 접근이 쉬워 생활 인프라 역시 잘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양재천과 탄천 등이 접해 있어 수변 공원 활용도가 높아 쾌적한 주거를 영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 소식통 등은 대치쌍용1차가 지상 49층으로 정비계획을 바꾸기로 한 연유로 주변 단지들의 층수 상향 추진을 꼽았다. 서울시가 올해 1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상 35층 규제 폐지` 등을 반영한 재건축 단지들이 최고 층수 계획을 수정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른바 `우쌍쌍` 통합 재건축으로 불렸던 2500가구 규모의 대치우성1차-쌍용1차-쌍용2차 재건축은 잠정 중단된 상황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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