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사회 > 사회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사회] 국토부-복지부 소규모 취약시설 안전관리 업무협약 추진
경로당 등 소규모 취약시설 안전점검… 역량 있는 시니어 안전점검원 집중 양성
repoter : 송예은 기자 ( yeeunsong1@gmail.com ) 등록일 : 2023-10-17 11:46:01 · 공유일 : 2023-10-17 13:01:51


[아유경제=송예은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경로당 등 소규모 취약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이달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로당, 어린이집과 같은 소규모 취약시설의 안전관리가 보다 강화되고 지역 중심의 신속한 안전관리체계가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소규모 취약시설 8만2000개중 4만6000개를 차지하는 경로당은 노후화되고 있는 반면, 관리인력과 안전점검 부족으로 안전관리상 문제가 커지고 있다. 이에 부처들은 금년부터 2027년까지 시니어 3000명 이상을 점검원으로 육성해 18만 건 이상의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채용된 시니어 역량 강화와 신뢰성 있는 점검 결과를 얻기 위해 IT 기반의 스마트 점검 웹 보급, 점검 역량 교육, 성과검증, DB화 등을 지원하고, 보건복지부는 경로당 점검 기준 정비, 지자체에서 시니어를 채용할 수 있도록 일자리 사업비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점검 결과 안전 우려 시설에 대해서는 국토안전관리원 전문인력이 직접 방문해 정밀 안전검점 후 신속한 조치방안을 제시하도록 하고, 그린 리모델링 사업과 연계해 보수ㆍ보강비용을 포함한 에너지 성능개선 공사비를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련 부처 관계자는 "협업을 통해 취약계층 안전을 대폭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이를 통해 2027년까지 안전관리 비용 투자 효과와 노인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면서, "다른 소규모 취약 시설물 안전관리 분야로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