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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환경부, 담수 미생물로 탄소중립 실천
수프로와 업무협약 체결로 탄소배출권 확보 기대
repoter : 송예은 기자 ( yeeunsong1@gmail.com ) 등록일 : 2023-10-18 15:59:02 · 공유일 : 2023-10-18 20:02:01


[아유경제=송예은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지난 17일 수프로와 상호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수프로는 2000년 설립돼 자연환경복원, 도심벽면 및 해외 녹화 등 수목 생산과 유통을 전문적으로 하는 코넥스 상장 기업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유용 담수 미생물을 활용한 식물 가뭄스트레스 경감 연구` 수행으로 리시니바실러스 미생물을 야외에 식재된 목본류에 처리하고 10주간 단수했음에도 이 목본류의 광합성 활성과 상대수분함량이 정상군 수준으로 유지되었으며, 스트레스 반응 물질도 62% 적게 생성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수프로와 업무협약을 통해 식물 환경 스트레스 경감 및 탄소저감 효율 증진 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전망이다. 수프로는 향후 기술이전 등을 통해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시설양묘 및 조림사업에서 물 부족 및 물ㆍ에너지 비용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담수 미생물 처리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남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미생물연구실장은 "이번 연구에 쓰인 담수 미생물을 활용해 밭 용수 사용량을 5% 줄이면 연간 1억6000톤(379억 원/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효과적인 탄소배출권 확보에 유용한 소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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