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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국립항공박물관, 30개국 전문가와 ‘박물관 접근성 향상’ 논의
이달 23일부터 5일간 국내 첫 ICOM-CIMUSET 국제학술대회 단독 개최
repoter : 송예은 기자 ( yeeunsong1@gmail.com ) 등록일 : 2023-10-20 15:34:44 · 공유일 : 2023-10-20 20:02:03


[아유경제=송예은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산하 국립항공박물관(관장 안태현)은 `박물관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오는 23일부터 5일간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산하 국제과학기술박물관위원회(CIMUSET)의 국내 첫 단독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본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30개국의 과학기술박물관 분야 전문가 300명이 국립항공박물관에 모인다.

CIMUSET은 매년 회원국 중 1개 국가를 선정해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한국을 선정해서 `박물관 접근성 향상`을 주제로 신체ㆍ정신적 장애뿐 아니라 문화, 경제, 사회, 언어, 인종 등 보다 폭넓은 범주에서 제기되는 접근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2022년 8월 체코 프라하에서 선포된 새로운 박물관 정의를 과학기술박물관에 적용하는 가장 첫 번째 국제학술대회로, 전 세계 30개국의 과학기술박물관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오는 23일부터 3일간 국립항공박물관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 호텔에서 박물관 접근성에 대한 3개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저시력 시각장애인인 영국 로열 홀로웨이 대학의 한나 톰슨 교수, TED 강연으로 유명한 `모두를 위한 디자인` 행동가 시니드 버크, 장애인 수영 선수로 현재 캐나다 국립과학혁신박물관 접근성 고문을 맡고 있는 카밀 베루베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또한, 전 세계의 많은 과학기술박물관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온ㆍ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운영되며 국립항공박물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국립항공박물관 개관 이후 대한민국의 항공 산업, 역사,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장애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등 박물관 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왔으며,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첫 번째 성과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총괄하는 안태현 국립항공박물관장은 "이번 총회를 더욱 세심하게 준비해서 모두가 함께 하는 상생적 박물관의 모델을 제시하고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박물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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