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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오는 11월 아파트 2만2691가구 이주… 60% 도시정비사업 물량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3-10-24 15:47:59 · 공유일 : 2023-10-24 20:02:03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다음 달(11월) 입주 예정인 아파트 물량은 전국 56개 단지 3만9260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수)로 집계됐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재건축ㆍ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물량으로 조사됐다.

이달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11월에는 전국 56개 단지 3만9260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수)의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1만9651가구, 지방은 1만9609가구가 예정돼 있다.

이 가운데 2만2691가구(57.8%)는 재건축ㆍ재개발 등을 통한 아파트다. 이는 올해 월간 최다 수준인데, 과반 이상인 7개 단지 1만5000가구가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구체적으로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6702가구)`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센텀퍼스트(2886가구)`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 `용현자이크레스트(2277가구)` ▲인천 부평구 청천동 `부평캐슬&더샵퍼스트(1623가구)`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화포레나인천구월(1115가구)` 등 5곳이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인 만큼 임대차시장에 나오는 물량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원도심 내 신축 갈아타기 움직임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특히 대단지가 입주하는 지역에서는 입주예정자들의 기존 주택 및 분양대금을 치르기 위한 전세 매물이 늘면서 전셋값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계자들의 분석도 나온다.

지방에서는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동 `레이카운티(4470가구)` ▲경북 경산시 중산동 `중산자이(1453가구)` ▲경북 구미시 원평동 `구미아이파크더샵(1610가구)` 등에서 대규모 입주가 예정돼 있다.

오는 11월 시ㆍ도별 아파트 입주물량은 ▲경기(7439가구) ▲서울(7197가구) ▲부산(5265가구) ▲인천(5015가구) ▲경북(3098가구) 순으로 지역별 편차가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경기는 안양(2886가구)ㆍ양주(1624가구)ㆍ화성(1350가구), 인천은 미추홀구(2277가구)ㆍ부평구(1623가구)ㆍ남동구(1115가구) 등의 물량이 많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최근 두 달 연속 약 4만 가구 입주가 이어지면서 가을 이사철 물량이 풍성해졌다"며 "특히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경우,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전셋값이 상승세이고 금리까지 인상되는 분위기여서 가격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신축 갈아타기가 만만치 않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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