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송예은 기자] 자치구 기준으로, 올해 1월~9월까지 서울에서 유일하게 송파구만 아파트값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이유로 재건축 기대감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달 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9월) 잠실주공5단지(재건축)의 전용면적 76㎡는 올해 2월(18억7560만 원ㆍ4층)보다 7억 원가량 오른 25억9000만 원(7층)에 거래된 것으로 신고됐다. 해당 단지의 전용면적 119㎡도 그달 29억1600만 원(14층)에 손바뀜되면서 지난 1월(21억7500만 원ㆍ1층)보다 7억 원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한 부동산 업체에서 아파트 매매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기준 연초 대비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4.44%로 전국 평균(-4.89%)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강북ㆍ강남 차이는 벌어진 것이 특징적인데, 강북 14구의 변동률은 -6.08%를 기록했으나, 강남 11구의 경우 -2.93%로 강북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강북권에서 하락폭이 가장 작은 용산구가 -2.69%의 변동률을 기록하고 나머지는 -3%~-8%대의 변동률을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강남권에 비해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강남구(-0.54%)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고 양천구(-1.09%), 강동구(-1.3%) 등도 1%대의 작은 낙폭을 보인 반면, 송파구의 매매가 변동률은 1.16%를 기록해 서울 내 지역 가운데 유일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최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의 수도권 역세권 아파트 가격 변동률 조사 내용에서는 지난 9월 말 기준 8호선 매매가격 지수가 전년 12월 말 대비 14.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몽촌토성역이 21.15%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송파역(16.51%), 가락시장역(15.68%), 남한산성입구역(14.71%), 문정역(14.32%) 순으로 파악돼 송파구의 상승세를 입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송파구는 잠실 마이스(MICE) 단지 조성,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다양한 호재로 미래 가치가 높은 지역"이라고 설명하며 "향후 잠실동이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면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아유경제=송예은 기자] 자치구 기준으로, 올해 1월~9월까지 서울에서 유일하게 송파구만 아파트값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이유로 재건축 기대감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달 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9월) 잠실주공5단지(재건축)의 전용면적 76㎡는 올해 2월(18억7560만 원ㆍ4층)보다 7억 원가량 오른 25억9000만 원(7층)에 거래된 것으로 신고됐다. 해당 단지의 전용면적 119㎡도 그달 29억1600만 원(14층)에 손바뀜되면서 지난 1월(21억7500만 원ㆍ1층)보다 7억 원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한 부동산 업체에서 아파트 매매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기준 연초 대비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4.44%로 전국 평균(-4.89%)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강북ㆍ강남 차이는 벌어진 것이 특징적인데, 강북 14구의 변동률은 -6.08%를 기록했으나, 강남 11구의 경우 -2.93%로 강북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강북권에서 하락폭이 가장 작은 용산구가 -2.69%의 변동률을 기록하고 나머지는 -3%~-8%대의 변동률을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강남권에 비해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강남구(-0.54%)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고 양천구(-1.09%), 강동구(-1.3%) 등도 1%대의 작은 낙폭을 보인 반면, 송파구의 매매가 변동률은 1.16%를 기록해 서울 내 지역 가운데 유일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최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의 수도권 역세권 아파트 가격 변동률 조사 내용에서는 지난 9월 말 기준 8호선 매매가격 지수가 전년 12월 말 대비 14.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몽촌토성역이 21.15%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송파역(16.51%), 가락시장역(15.68%), 남한산성입구역(14.71%), 문정역(14.32%) 순으로 파악돼 송파구의 상승세를 입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송파구는 잠실 마이스(MICE) 단지 조성,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다양한 호재로 미래 가치가 높은 지역"이라고 설명하며 "향후 잠실동이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면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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