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은 `인구감소ㆍ산업구조 변화ㆍ무분별한 도시확장ㆍ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역량 강화, 새로운 기능 도입ㆍ창출, 지역자원 활용을 통해 경제적ㆍ사회적ㆍ물리적ㆍ환경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것`이라 정의한다. 우리나라도 정책의 변화에 따라 도시재생이라는 용어의 정의가 다양하게 적용되는 경향을 보이며, 보수는 물리적 도시재생을 지향하는 듯하다.
인천광역시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상상플랫폼`은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인 문화 및 관광해양도시를 추구하는 복합공간이다. 이는 인천의 미래 도시재생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으며 ▲스페인 빌바오 ▲독일 함부르크 하펜시티 ▲네덜란드 이스턴 도크랜드의 예는 인천의 도시재생사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된다.
인천시의 개항장은 1883년 개항 이후 성공 가도를 달리다 항만 구조의 대형화와 신도시개발 및 인천시청의 이전으로 쇠락해 버려진 항구였으나, 지금은 제물포 개항로 거리 조성 등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해 개발ㆍ보존이 공존하는 `제물포 르네상스`를 만들어 항구도시로 거듭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항구도시인 3곳의 도시재생사업은 `연결과 조합`을 중시하는 환경친화적 수변도시를 추구하는 것으로 `빌바오`가 1970년대부터 광업ㆍ조선업이 쇠퇴하면서 방치된 산업시설 등에서 나오는 오염물질로 네르비온강이 오염되고, 일자리가 감소해 시민들이 떠나는 도시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20세기 최고의 건축물인 `구겐하임 미술관`을 1997년 개관하고, 버려진 와인보관창고를 리모델링해 `아스쿠나센트로아`를 만들어 보행자 중심의 문화적 활동공간으로 재탄생시킴은 옛것과 새것을 조화해 인간과 환경을 연결하는 도시재생으로 이른바 `빌바오효과`를 만들어 냈다.
독일 `함부르크 하펜시티`도 1960년 제작된 고속화물선인 `캡 샌디에이고`를 이용해 박물관 등 복합공간으로 활용하고, 버려진 코코아보관창고를 이용 `엘프필하모니`라는 콘서트홀 등으로 활용하고, 30년 이상 장기간의 도시재생사업으로 `원더랜드ㆍ슈파이허슈타트` 등 연결과 조합이 이뤄지는 항구도시의 도시재생사업을 보여준다.
또 네덜란드의 `이스턴 도크랜드`는 자연친화적 압축도시를 만들어 삶의 여유와 자유로움이 공존하는 공간 구조를 만들어 냈고, 지역의 랜드마크인 고래아파트인 `더웨일`을 탄생시켰다.
해당 사례의 도시들은 도시확산에 따라 도시쇠퇴ㆍ인구감소로 인한 도시의 소멸 등 구도심ㆍ지방도시의 쇠퇴에 따른 도시재생모델로 시사하는 바가 크며, 도시재생은 물리적으로 변환시키는 것이 아니라 버려진 건축물과 기반시설 등을 활용해 시민이 숨 쉴 수 있는 삶의 복합공간을 만들어가는 것이라 느껴진다.
항만도시인 마산시는 수출자유지역설치 등으로 1980년까지 성장을 거듭해 왔으나 항만도시가 가진 자연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기존 도시의 포화로 한계에 봉착하게 되고, 자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산업의 특화를 이루지 못해 창원공업기지의 조성이 완료되고 창원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창원시로의 제조업ㆍ공공기관의 이전을 겪어 급격한 인구 유출 현상이 발생ㆍ쇠락하게 됐다.
(구)마산시의 구도심인 창동예술촌은 창원시 창동ㆍ오동동 일원을 도시재생하는 것으로 `원도심 상가지구 빈 점포를 활용한 예술촌 조성으로 문예부흥을 통한 도시재생과 상권 활성화 및 시민 삶의 향상`에 중점을 두고 2011년~2014년까지 도시재생사업TB로 창원시 자체 사업으로 추진했고, 아트센터 개관인 개촌일은 2012년 5월 25일이다. 김경훈(2013)은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의 평가 및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에서 창동예술촌 조성 전ㆍ후의 통행량을 비교한 결과 평일 48%, 주말 59%가량 증가해 많은 인구가 창동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방안으로 "모니터링을 통한 도시재생사업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전 정부에서 도시재생사업은 폭넓게 운영되었고, 현 정부도 지난해 12월 ▲혁신지구 ▲지역특화재생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지로 총 26곳을 선정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폭넓게 추진한다 할 수 없으며, 오히려 도시정비사업에 중심을 둔 모양새다. 하지만 지난해 말 기준 합계출산률이 0.778명으로 인구감소 및 도시쇠락이 급격하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지방도시 및 구도심의 도시재생은 물리적 개발만을 요구하지는 않는 것 같다.
앞에서 도시재생은 `지역역량 강화, 새로운 기능 도입ㆍ창출, 지역자원 활용을 통하여 경제적ㆍ사회적ㆍ물리적ㆍ환경적으로 활성화하는 것`이라 정의하고 있으므로 물리적 개발도 도시재생이라 할 수 있으나, 재개발ㆍ재건축사업이 추구하는 목적과 큰 차이가 있다고 본다. 하지만 인천시가 추구하는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해 개발ㆍ보존이 공존하는 제물포 르네상스를 만들어 항구도시로 거듭날 야심 찬 프로젝트`와 마산시의 쇠락으로 기존 구도심을 도시재생한 `창동예술촌`은 젠트리피케이션을 겪는 구도심의 개발과 보존에 시사하는 바가 크며, 앞 사례의 해외 항구도시 3곳의 도시재생사업도 물리적 개발이 절대적인 도시성장을 의미하지 않음을 알려준다.
기존의 국토공간을 대상으로 하는 `국토이용관리법`과 도시공간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계획법`을 통합해 제정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은 선계획ㆍ후개발체계를 구축했으나, 서로 중복되지 않게 지정되는 용도지역의 획일성으로 인해 토지의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이용을 저해했다. 특히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지원에 초점이 있는바, 도시재생사업도 도시정비사업과 같은 선상에서 다뤄야 하며 최근 이슈화된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에 대한 고찰도 필요하다.
도시재생은 `인구감소ㆍ산업구조 변화ㆍ무분별한 도시확장ㆍ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역량 강화, 새로운 기능 도입ㆍ창출, 지역자원 활용을 통해 경제적ㆍ사회적ㆍ물리적ㆍ환경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것`이라 정의한다. 우리나라도 정책의 변화에 따라 도시재생이라는 용어의 정의가 다양하게 적용되는 경향을 보이며, 보수는 물리적 도시재생을 지향하는 듯하다.
인천광역시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상상플랫폼`은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인 문화 및 관광해양도시를 추구하는 복합공간이다. 이는 인천의 미래 도시재생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으며 ▲스페인 빌바오 ▲독일 함부르크 하펜시티 ▲네덜란드 이스턴 도크랜드의 예는 인천의 도시재생사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된다.
인천시의 개항장은 1883년 개항 이후 성공 가도를 달리다 항만 구조의 대형화와 신도시개발 및 인천시청의 이전으로 쇠락해 버려진 항구였으나, 지금은 제물포 개항로 거리 조성 등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해 개발ㆍ보존이 공존하는 `제물포 르네상스`를 만들어 항구도시로 거듭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항구도시인 3곳의 도시재생사업은 `연결과 조합`을 중시하는 환경친화적 수변도시를 추구하는 것으로 `빌바오`가 1970년대부터 광업ㆍ조선업이 쇠퇴하면서 방치된 산업시설 등에서 나오는 오염물질로 네르비온강이 오염되고, 일자리가 감소해 시민들이 떠나는 도시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20세기 최고의 건축물인 `구겐하임 미술관`을 1997년 개관하고, 버려진 와인보관창고를 리모델링해 `아스쿠나센트로아`를 만들어 보행자 중심의 문화적 활동공간으로 재탄생시킴은 옛것과 새것을 조화해 인간과 환경을 연결하는 도시재생으로 이른바 `빌바오효과`를 만들어 냈다.
독일 `함부르크 하펜시티`도 1960년 제작된 고속화물선인 `캡 샌디에이고`를 이용해 박물관 등 복합공간으로 활용하고, 버려진 코코아보관창고를 이용 `엘프필하모니`라는 콘서트홀 등으로 활용하고, 30년 이상 장기간의 도시재생사업으로 `원더랜드ㆍ슈파이허슈타트` 등 연결과 조합이 이뤄지는 항구도시의 도시재생사업을 보여준다.
또 네덜란드의 `이스턴 도크랜드`는 자연친화적 압축도시를 만들어 삶의 여유와 자유로움이 공존하는 공간 구조를 만들어 냈고, 지역의 랜드마크인 고래아파트인 `더웨일`을 탄생시켰다.
해당 사례의 도시들은 도시확산에 따라 도시쇠퇴ㆍ인구감소로 인한 도시의 소멸 등 구도심ㆍ지방도시의 쇠퇴에 따른 도시재생모델로 시사하는 바가 크며, 도시재생은 물리적으로 변환시키는 것이 아니라 버려진 건축물과 기반시설 등을 활용해 시민이 숨 쉴 수 있는 삶의 복합공간을 만들어가는 것이라 느껴진다.
항만도시인 마산시는 수출자유지역설치 등으로 1980년까지 성장을 거듭해 왔으나 항만도시가 가진 자연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기존 도시의 포화로 한계에 봉착하게 되고, 자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산업의 특화를 이루지 못해 창원공업기지의 조성이 완료되고 창원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창원시로의 제조업ㆍ공공기관의 이전을 겪어 급격한 인구 유출 현상이 발생ㆍ쇠락하게 됐다.
(구)마산시의 구도심인 창동예술촌은 창원시 창동ㆍ오동동 일원을 도시재생하는 것으로 `원도심 상가지구 빈 점포를 활용한 예술촌 조성으로 문예부흥을 통한 도시재생과 상권 활성화 및 시민 삶의 향상`에 중점을 두고 2011년~2014년까지 도시재생사업TB로 창원시 자체 사업으로 추진했고, 아트센터 개관인 개촌일은 2012년 5월 25일이다. 김경훈(2013)은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의 평가 및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에서 창동예술촌 조성 전ㆍ후의 통행량을 비교한 결과 평일 48%, 주말 59%가량 증가해 많은 인구가 창동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방안으로 "모니터링을 통한 도시재생사업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전 정부에서 도시재생사업은 폭넓게 운영되었고, 현 정부도 지난해 12월 ▲혁신지구 ▲지역특화재생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지로 총 26곳을 선정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폭넓게 추진한다 할 수 없으며, 오히려 도시정비사업에 중심을 둔 모양새다. 하지만 지난해 말 기준 합계출산률이 0.778명으로 인구감소 및 도시쇠락이 급격하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지방도시 및 구도심의 도시재생은 물리적 개발만을 요구하지는 않는 것 같다.
앞에서 도시재생은 `지역역량 강화, 새로운 기능 도입ㆍ창출, 지역자원 활용을 통하여 경제적ㆍ사회적ㆍ물리적ㆍ환경적으로 활성화하는 것`이라 정의하고 있으므로 물리적 개발도 도시재생이라 할 수 있으나, 재개발ㆍ재건축사업이 추구하는 목적과 큰 차이가 있다고 본다. 하지만 인천시가 추구하는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해 개발ㆍ보존이 공존하는 제물포 르네상스를 만들어 항구도시로 거듭날 야심 찬 프로젝트`와 마산시의 쇠락으로 기존 구도심을 도시재생한 `창동예술촌`은 젠트리피케이션을 겪는 구도심의 개발과 보존에 시사하는 바가 크며, 앞 사례의 해외 항구도시 3곳의 도시재생사업도 물리적 개발이 절대적인 도시성장을 의미하지 않음을 알려준다.
기존의 국토공간을 대상으로 하는 `국토이용관리법`과 도시공간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계획법`을 통합해 제정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은 선계획ㆍ후개발체계를 구축했으나, 서로 중복되지 않게 지정되는 용도지역의 획일성으로 인해 토지의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이용을 저해했다. 특히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지원에 초점이 있는바, 도시재생사업도 도시정비사업과 같은 선상에서 다뤄야 하며 최근 이슈화된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에 대한 고찰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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