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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찰에 발목 잡혔던 등촌1구역 재건축 ‘족쇄’ 풀었다
지난 21일 시공자선정총회서 반도건설 파트너로 맞아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4-10-24 10:14:32 · 공유일 : 2014-10-24 13:03:50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새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가 수차례 유찰 사태를 겪었던 서울 강서구 등촌1구역(재건축)이 마침내 고민을 해결했다.
지난 22일 등촌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양연승·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입찰에 참가한 반도건설을 지난 21일 총회에 상정해 조합원들에게 찬반을 물었다. 그 결과 반도건설은 압도적인 찬성표로 이곳의 시공권을 가져갔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원 160명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으며 ▲반도건설 시공자 선정 건 ▲조합장 연임 건 등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처리됐다.
특히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자를 선정하는 데 대해 이곳 조합원들은 찬성 141표, 반대 19표로 반도건설을 시공자로 맞이했다. 조합장 연임에 대한 안건 역시 찬성 137표, 반대 23표로 가결돼 사업 불확실성도 해소하게 됐다.
조합 측은 수의계약으로 입찰이 진행된 만큼 시공자 선정에 대한 조합원들의 의지가 남달라 이번 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 등촌1구역 재건축 조합의 양연승 조합장은 "용적률이 낮아 정비계획 변경을 진행해 관리처분인가를 받을 예정이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등촌1구역의 사업 방식은 도급제이며, 3.3㎡당 공사비는 철거비 포함 285만원이다. 가구당 이주비는 1억3000만~1억8000만원이다. 이 사업은 강서구 등촌동 366-24 일원 3만773.04㎡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 측은 여기에 최고 13층 높이의 아파트 10개동 410~450가구 등을 지을 예정이며, 착공 기준일은 2016년 1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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