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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아파트’, 난방비 논란 커지자 개별난방 전환
한국감정원, 아파트 비리 문제 해결위해 ‘아파트 관리등급 인증사업’ 실시
repoter : 이창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4-10-24 12:49:33 · 공유일 : 2014-10-24 13:04:09


[아유경제 =이창현 기자] `김부선 난방비`로 논란이 된 옥수동 H아파트의 중앙난방이 결국 개별난방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해당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난방비 책정·계량 오류 등 문제점이 드러난 중앙난방 방식을 개별난방 방식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하고 업체 선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는 지난 9월12일 중앙난방비 문제로 주민들 간에 다툼이 벌어졌고 이 가운데는 배우 김부선도 연루돼 있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김부선은 그동안 SNS을 통해 자신도 피해자이며, 폭행의 발단은 일부 세대가 한겨울에도 난방비 0원이 부과돼 수년째 난방비를 내지 않는 등의 난방비 비리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H아파트의 난방비 조작에 대한 서울시의 조사 결과, 지난해 말 해당 아파트 536가구에 27개월간 부과된 1만4472건의 난방비 중 겨울 난방량이 `0`으로 표기된 사례가 300건, 가구 당 난방료가 9만원 이하인 사례가 2398건인 것으로 적발됐다.
한편, 아파트 관리 비리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한국감정원은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올해 말부터 아파트 관리등급 인증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아파트 관리등급은 감정원이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서 공개하는 개별 아파트의 관리비 현황과 시설관리, 에너지효율등급 등의 정보를 토대로 감정원이 직접 현지조사를 실시한 뒤 4등급으로 관리등급을 매겨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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