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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강진에 블루카본 활용 ‘숨쉬는 해안’ 시범 서식지 조성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3-11-03 17:29:54 · 공유일 : 2023-11-03 20:01:59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정부가 굴패각ㆍ염생식물 등 블루카본을 활용해 `숨쉬는 해안`을 조성한다.

최근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ㆍ이하 해수부)는 블루카본을 활용한 숨쉬는 해안을 조성하기 위해 강진군에 기술 개발을 위한 시범 서식지를 마련하고 이달 3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블루카본은 갯벌ㆍ염생식물ㆍ잘피ㆍ해조류ㆍ굴패각 등 해양생태계의 탄소흡수원으로 탄소 흡수뿐만 아니라 연안침식 방지 등 기후변화 대응 효과를 두루 갖추고 있다.

이번 숨쉬는 해안 시범 서식지 조성은 올해 5월 발표한 「블루카본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숨쉬는 해안은 연안의 방파제ㆍ제방 등 인공구조물을 습지ㆍ산호초ㆍ인공사구 등 친해양 소재로 바꿔 자연해안선을 복원하는 것이다.

해수부는 해안 안정성, 식생환경 조건, 시공성 등을 고려해 지난 8월 시범 서식지로 `강진 망호 갯벌`을 선정하고, 이곳에 염생식물 서식지와 이를 보호하기 위한 굴망태 등 보호시설 등을 조성했다.

해수부는 앞으로 분기별로 시범 서식지에 대한 조사ㆍ관찰을 실시해 설치 효과 등을 확인하고, 2026년까지 실증을 통해 표준화된 기술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승환 장관은 "해양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인 블루카본을 활용한 숨쉬는 해안을 전국 연안으로 확장해 해양수산 탄소중립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련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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