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재필 기자] 성황리에 시공자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개최했던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10·11단지(재건축)가 들썩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곳은 내부 사정에 의해 오늘 31일로 예정돼 있던 입찰마감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에 임원해임총회 여파 탓에 직무 대행 체제로 시공자선정총회를 진행하려던 철산주공 10·11단지 계획에도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결국 내년 초 시공자선정총회가 가능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 철산주공10·11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이 개최한 현설에 총 8개 건설사가 참가하면서 기대감이 높았다. 참가 건설사는 ▲대우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GS건설 ▲코오롱글로벌 ▲SK건설 ▲금호산업 ▲한양건설 등이다.
특히 이들 가운데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의 관심이 높았고 인근 철산주공8·9단지(재건축)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GS건설과 포스코건설도 관심이 높아 `4파전`이 예상됐었다.
입찰 연기, 문제는 뭐?
임원해임총회가 진행되면서 집행부 공백도 있었지만 입찰 연기의 가장 큰 이유는 철산주공8·9단지의 영향 때문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당초 철산주공10·11단지는 유찰 사태가 일어나면서 지분제 방식을 도급제 방식으로 바꿔 시공자선정총회를 준비했었다.
하지만 철산주공8·9단지에서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치열한 수주전을 펼치면서 10·11단지 조합원들은 부러움에 사로잡혔고 결국 지분제사업으로 사업을 진행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특히 해임총회를 주도했던 관계자들 역시 지분제 방식을 원하고 있고 다수 조합원들 역시 지분제 방식을 지지하고 있어 결국 철산주공10·11단지 조합원들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마감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의결했다.
치열한 수주 격전지 될 듯
유찰 사태가 이어진 현장이지만 철산주공10·11단지에 대한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은 뜨겁다.
GS건설은 최근 수주한 철산주공8·9단지와 10·11단지를 연계해 최고의 랜드마크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고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역시 철산주공10·11단지만큼은 놓치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철산주공8·9단지 역시 2파전으로 수주전이 전개됐지만 입찰에는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이 참여했던 만큼 철산주공10·11단지 역시 빅 매치가 성사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특히 이곳은 사업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철산주공8·9단지에 비해 대지지분이 작아 무상지분율이 8·9단지보다는 조금 작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40층 높이 아파트 총 1330가구를 신축함에 따라 사업 기대감이 높다.
철산주공10·11단지 조합은 사업성을 극대화시킨 최적의 사업계획을 세운 상태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광명시 철산동 105 일대에 위치한 철산주공10·11단지는 대지면적 6만7737㎡에 용적률 249.96%, 건폐율 14.91%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40층 규모 아파트 1330가구를 건립 예정이다. 과거 혼재돼 있던 제2종일반주거지역과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정비구역 지정 당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 되면서 보다 나은 사업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기반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택 규모별 세대수를 살펴보면 가장 큰 규모가 106㎡으로 전체 건립 가구의 5%밖에 되지 않아 그만큼 수요가 높은 중소형주택 비율을 높일 수 있어 분양 전망도 밝다. 현 계획상 전용면적 기준 ▲59㎡ 638가구 ▲84㎡ 622가구 ▲106㎡ 7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철산동에 위치한 재건축 단지들이 향후 광명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 철산주공10·11단지에 대한 업계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아유경제=박재필 기자] 성황리에 시공자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개최했던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10·11단지(재건축)가 들썩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곳은 내부 사정에 의해 오늘 31일로 예정돼 있던 입찰마감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에 임원해임총회 여파 탓에 직무 대행 체제로 시공자선정총회를 진행하려던 철산주공 10·11단지 계획에도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결국 내년 초 시공자선정총회가 가능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 철산주공10·11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이 개최한 현설에 총 8개 건설사가 참가하면서 기대감이 높았다. 참가 건설사는 ▲대우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GS건설 ▲코오롱글로벌 ▲SK건설 ▲금호산업 ▲한양건설 등이다.
특히 이들 가운데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의 관심이 높았고 인근 철산주공8·9단지(재건축)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GS건설과 포스코건설도 관심이 높아 `4파전`이 예상됐었다.
입찰 연기, 문제는 뭐?
임원해임총회가 진행되면서 집행부 공백도 있었지만 입찰 연기의 가장 큰 이유는 철산주공8·9단지의 영향 때문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당초 철산주공10·11단지는 유찰 사태가 일어나면서 지분제 방식을 도급제 방식으로 바꿔 시공자선정총회를 준비했었다.
하지만 철산주공8·9단지에서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치열한 수주전을 펼치면서 10·11단지 조합원들은 부러움에 사로잡혔고 결국 지분제사업으로 사업을 진행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특히 해임총회를 주도했던 관계자들 역시 지분제 방식을 원하고 있고 다수 조합원들 역시 지분제 방식을 지지하고 있어 결국 철산주공10·11단지 조합원들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마감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의결했다.
치열한 수주 격전지 될 듯
유찰 사태가 이어진 현장이지만 철산주공10·11단지에 대한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은 뜨겁다.
GS건설은 최근 수주한 철산주공8·9단지와 10·11단지를 연계해 최고의 랜드마크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고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역시 철산주공10·11단지만큼은 놓치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철산주공8·9단지 역시 2파전으로 수주전이 전개됐지만 입찰에는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이 참여했던 만큼 철산주공10·11단지 역시 빅 매치가 성사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특히 이곳은 사업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철산주공8·9단지에 비해 대지지분이 작아 무상지분율이 8·9단지보다는 조금 작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40층 높이 아파트 총 1330가구를 신축함에 따라 사업 기대감이 높다.
철산주공10·11단지 조합은 사업성을 극대화시킨 최적의 사업계획을 세운 상태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광명시 철산동 105 일대에 위치한 철산주공10·11단지는 대지면적 6만7737㎡에 용적률 249.96%, 건폐율 14.91%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40층 규모 아파트 1330가구를 건립 예정이다. 과거 혼재돼 있던 제2종일반주거지역과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정비구역 지정 당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 되면서 보다 나은 사업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기반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택 규모별 세대수를 살펴보면 가장 큰 규모가 106㎡으로 전체 건립 가구의 5%밖에 되지 않아 그만큼 수요가 높은 중소형주택 비율을 높일 수 있어 분양 전망도 밝다. 현 계획상 전용면적 기준 ▲59㎡ 638가구 ▲84㎡ 622가구 ▲106㎡ 7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철산동에 위치한 재건축 단지들이 향후 광명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 철산주공10·11단지에 대한 업계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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