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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건축] 여의도삼익 재건축, 한국토지신탁 사업시행자 지정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3-11-06 17:48:04 · 공유일 : 2023-11-06 20:02:18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한국토지신탁은 이달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삼익아파트(이하 여의도삼익) 재건축을 진행하는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신탁 방식 사업 추진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지 4개월 만이다.

앞서 여의도삼익 재건축 추진위는 올해 6월 10일 토지등소유자 대상 총회를 열고 예비신탁사로 한국토지신탁을 선정한 바 있다.

소식통 등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 절차 개시 약 한 달 만에 전체 토지등소유자 85%의 동의를 이끌어냈다. 신탁 방식 도시정비사업의 장점 만을 앞세운 일방적 홍보보단 한국토지신탁의 그간의 성공 사례와 강점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신뢰를 얻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1974년 준공된 여의도삼익은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9(여의도동) 일대 연면적 4만6925.07㎡를 대상으로, 향후 아파트 618가구와 오피스텔 114실 규모 단지로 탈바꿈한다.

여의도삼익은 한국토지신탁이 여의도에 첫발을 내디딘 재건축 현장이다. 이에 빠른 사업 추진뿐 아니라 꼼꼼한 리스크 관리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한국토지신탁은 도시정비사업의 지속적인 확장에 발맞춰 인ㆍ허가 및 사업 단계별(정비계획-건축심의-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인가-착공-준공) 내부 관리 강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대내ㆍ외 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사업 수주를 위한 검토뿐 아니라 진행 상황에 맞춰 사업 추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를 사전 공유해 보다 적극적인 관리 정책을 펴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향후 신속통합기획 주민제안방식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서울시-영등포구 및 주민 간 의견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인ㆍ허가과정을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토지신탁은 향후 금융 특화 도시로서의 여의도 개발 계획과 주변 아파트지구 개발 계획에 맞춰 여의도삼익이 랜드마크 단지 중 하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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