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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부리나무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등록일 : 2014-10-17 11:30:00 · 공유일 : 2014-10-27 01:37:45


혹부리나무 
서관호 동시조집 / 어린이시조나라 刊

  병원에 누웠을 때 버려야지 맘먹었던 것, 나와서 그 아무것도 버린 것이 없습니다. 신었던 신발들이며, 먼지 앉은 책이랑.
  허접한 시편들이 읽을거리 될까 몰라, 이렇게 내뱉는 게 욕심인 줄 알건마는, 이것도 분신(分身) 같아서 버릴 수가 없더군요.
  이 겨레 어린이들 가슴에 품은 진주, 자라고 자라나서 흑진주가 될 때까지, 뜨겁고 매운 거름을 많이 주고 싶었어요.
  언제나 꿈속에서 잡힐 듯 잡힐 듯한, 저만치 아직 저만치 멤돌고 헤매지만, 천만년 불러줄 노래 그 한 수를 연습 중.
서관호, 책머리글 <세 번째 동시조집을 펴내며> 중에서


- 차    례 -

제1부 흉내 내기
콩나물시루 
빈집 
하늘나라 시계 
눈치 10단 
고둥 나팔 
시조,아니? 
흉내 내기 
단방 약 
칭찬 
다 아는 비밀 
밤비 
한 가족 삼 부채 
파리 목숨
단추 
동백섬 

제2부 숨표와 쉼표
저마다 
쉼표와 숨표 
옹달샘 
글 한 자, 말 한 마디 
코스모스 3 
추억 한 장 
뻥튀기 
바람 19 
엄마 닭과 병아리 
비밀 
바다는 
시간 
초롱이가 자라서 
엄마에게 남은 것 
갯벌 
넬슨 만델라 
순이 엄마

제3부 순이 엄마
혹부리 나무 
해바라기 3 
순이 엄마 
메뚜기들 잔칫날 
방학 일기 
갯메꽃 
아버지 
바람 20 
고구마를 캐며 
아빠와 나 
엄마와 나 
바다는 2 
너만 보고 있으면 
잡초가 묻다 
보고 싶은 아이 
개나리 

제4부 몽당연필
참나무 
순이네 집 
다대포 해넘이 
엄마,나 머리 터져 
파도소리 
불꽃놀이 
내 별명 
고사리 
연못 2 
몽당연필 
거가대교 
유리창 닦기 
훼방 놓다가 
내 동생 
할머니 옛날 얘기 
그 때 나는 

제5부 아빠 편지
경미는 수다쟁이 
새끼들 
할머니 생각 
아빠 편지 
오륙도 
외할머니 반찬 
독도 
친구 일기, 내 일기 2
조간대 
좁쌀 할매 
바다 3 
바람 21 
거제자연예술랜드 
할머니를 어쩌라고
평창에 내린 첫눈 
꽃소식 봄바람에 

발문 | 시조시인_정해원 

[2014.10.09 초판발행. 107쪽. 정가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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