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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홍수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등록일 : 2014-10-18 15:15:52 · 공유일 : 2014-10-27 01:37:45


연꽃 홍수
정령 시집 / 리토피아 刊

  씹을수록 달짝지근한 풀내음이 감도는 덜 익긴 하였지만 풋풋한 사과 한 알 먹는다. 
  그러나 먹을수록 침이 고이고 삼킬수록 배가 허전해진다. 
  또 다른 사과 한 알 따먹으러 간다. 언덕배기로 뒹구는 햇살이 참 곱다.
정령, 책머리글 <시인의 말> 중에서


       - 차    례 -

제1부 꽃들의 봉기
연꽃 홍수
봄이 오는 양평길 
호박꽃 
꽃들의 봉기 
연꽃, 피다 
별사탕 먹는 법 
종이배 
사각의 궤를 넘기는 법 
그런 여자 
밥상머리대왕 모집공고 
공친 날 
뇌구조 테스트 
내시나라 무수리 
고추 
동백 1
동백 2 
굴비아가씨 맞선 보는 날 

제2부 꽃달력
나비 상장 
입춘 
이불론 
고장난 기타 
더부살이 
바람에 취하다 
살구꽃 
꽃달력
동백에게 이르다
사랑
새벽
신호대기 중 
모든 맑음
순간
겨울바다
봄소식 
한글
놀 진 소문의 진상

제3부 바람이 머문 자리
트루먼쇼 
꽃물 들여주고 싶어 
텅 
밤참 
칼 
볼링을 치다 
안다 
도를 아십니까 
바람이 머문 자리 
그 남자 
봄이니까 
아버지와 개꼬리 
할매 감자 
멕시코 여인의 외도一중남미문화원에서 
엄마를 용서해一영화 『대지진』을 보고 
꽃동네 / 번길 
에루화 어화둥둥 
샤랄랄라, 여름 

제4부 비바라기
비바라기 
제모의 기술 
하트 제조기 
대상 별 고스톱치기 
덜, 실천론 
긴가민가 
우리는 
눈부처 
네가 내게 온 날 
법정스님과 나 
너 
시계 
개화 
엄마의 치환 
산행 
그릇 

해설 | 생활에서 피어난 생명의 넋ᅳ정령의 시세계_박서영

[2014.09.15 발행. 127쪽. 정가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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