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을수록 달짝지근한 풀내음이 감도는 덜 익긴 하였지만 풋풋한 사과 한 알 먹는다.
그러나 먹을수록 침이 고이고 삼킬수록 배가 허전해진다.
또 다른 사과 한 알 따먹으러 간다. 언덕배기로 뒹구는 햇살이 참 곱다.
― 정령, 책머리글 <시인의 말> 중에서
- 차 례 -
제1부 꽃들의 봉기
연꽃 홍수
봄이 오는 양평길
호박꽃
꽃들의 봉기 연꽃, 피다
별사탕 먹는 법
종이배
사각의 궤를 넘기는 법
그런 여자
밥상머리대왕 모집공고
공친 날
뇌구조 테스트
내시나라 무수리
고추
동백 1
동백 2
굴비아가씨 맞선 보는 날
제2부 꽃달력
나비 상장
입춘
이불론
고장난 기타
더부살이
바람에 취하다
살구꽃
꽃달력
동백에게 이르다
사랑
새벽
신호대기 중
모든 맑음
순간
겨울바다
봄소식
한글
놀 진 소문의 진상
제3부 바람이 머문 자리
트루먼쇼
꽃물 들여주고 싶어
텅
밤참
칼
볼링을 치다
안다
도를 아십니까
바람이 머문 자리
그 남자
봄이니까
아버지와 개꼬리
할매 감자
멕시코 여인의 외도一중남미문화원에서
엄마를 용서해一영화 『대지진』을 보고
꽃동네 / 번길
에루화 어화둥둥
샤랄랄라, 여름
제4부 비바라기
비바라기
제모의 기술
하트 제조기
대상 별 고스톱치기
덜, 실천론
긴가민가
우리는
눈부처
네가 내게 온 날
법정스님과 나
너
시계
개화
엄마의 치환
산행
그릇
연꽃 홍수
정령 시집 / 리토피아 刊
씹을수록 달짝지근한 풀내음이 감도는 덜 익긴 하였지만 풋풋한 사과 한 알 먹는다.
그러나 먹을수록 침이 고이고 삼킬수록 배가 허전해진다.
또 다른 사과 한 알 따먹으러 간다. 언덕배기로 뒹구는 햇살이 참 곱다.
― 정령, 책머리글 <시인의 말> 중에서
- 차 례 -
제1부 꽃들의 봉기
연꽃, 피다
연꽃 홍수
봄이 오는 양평길
호박꽃
꽃들의 봉기
별사탕 먹는 법
종이배
사각의 궤를 넘기는 법
그런 여자
밥상머리대왕 모집공고
공친 날
뇌구조 테스트
내시나라 무수리
고추
동백 1
동백 2
굴비아가씨 맞선 보는 날
제2부 꽃달력
나비 상장
입춘
이불론
고장난 기타
더부살이
바람에 취하다
살구꽃
꽃달력
동백에게 이르다
사랑
새벽
신호대기 중
모든 맑음
순간
겨울바다
봄소식
한글
놀 진 소문의 진상
제3부 바람이 머문 자리
트루먼쇼
꽃물 들여주고 싶어
텅
밤참
칼
볼링을 치다
안다
도를 아십니까
바람이 머문 자리
그 남자
봄이니까
아버지와 개꼬리
할매 감자
멕시코 여인의 외도一중남미문화원에서
엄마를 용서해一영화 『대지진』을 보고
꽃동네 / 번길
에루화 어화둥둥
샤랄랄라, 여름
제4부 비바라기
비바라기
제모의 기술
하트 제조기
대상 별 고스톱치기
덜, 실천론
긴가민가
우리는
눈부처
네가 내게 온 날
법정스님과 나
너
시계
개화
엄마의 치환
산행
그릇
해설 | 생활에서 피어난 생명의 넋ᅳ정령의 시세계_박서영
[2014.09.15 발행. 127쪽. 정가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