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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전남, 청년 맞춤형 만원주택사업 ‘속도’… 설문조사 실시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3-11-27 17:02:15 · 공유일 : 2023-11-27 20:02:21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전남이 전국 광역자치단체중 처음으로 추진하는 청년 주거정책 전남형 만원주택사업에 속도를 낸다.

전남은 전남형 만원주택사업에 대한 청년의 의견을 듣고 사업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다음 달(12월) 1일까지 실시한다고 이달 27일 밝혔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지역소멸 위기를 겪는 16개 군에 최소 50가구 이상의 임대아파트를 신축해 단돈 1만 원의 임대료로 청년ㆍ신혼부부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는 해당 사업을 위해 만원주택이 공급되는 16개 군 인구 정책 또는 건축부서 과장과 매월 정책회의를 개최해 의견을 듣고 만원주택사업지 선정 기준, 장애 요인 등을 사전 점검하고 추진 전략을 마련 중이다. 이와 함께 전남개발공사와 전남형 만원주택 TF팀을 구성해 조기 착공과 빠른 입주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올해 10월 발표한 `격자통계로 보는 호남권 지방소멸 변화상`에 따르면 전남의 경우 기존에는 무안군을 제외한 16개 군만 소멸위기 지역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최근 시 지역인 여수시와 나주시도 지역 소멸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도는 한 명의 청년이라도 더 지역에 정착하도록 청년의 의견과 취향을 적극 반영한 청년 맞춤형 만원주택 건설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는 정책 수혜 대상인 청년ㆍ신혼부부가 선호하는 시설, 주택 규모 등을 조사해 전남형 만원주택사업의 모델 개발을 목적으로 올해 12월 1일까지 진행된다. 설문조사는 전남도 대표 누리집 참여와 소통-설문조사,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설문 문항은 총 31개로 ▲지역 정주의식 ▲주거의식 ▲주택선호도 ▲선호 청년정책 및 미래 등이다.

도는 청년의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한 전남형 만원주택이 건설되면 청년에게 특화되고 필요로 하는 시설 등을 반영한 전국 최초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 관계자는 "수요자(청년) 의견을 대폭 반영해 청년이 실제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도의회와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전남형 만원주택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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