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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LH, ‘쇠퇴지역 재난대응형 통합플랫폼’ 개발… 재난재해 취약성 진단
국내 최초 격자 단위 재해 정밀분석
상시 DB 구축해 피해저감 방안 제시
repoter : 송예은 기자 ( yeeunsong1@gmail.com ) 등록일 : 2023-11-28 14:53:12 · 공유일 : 2023-11-28 20:01:53


[아유경제=송예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쇠퇴지역 재난대응형 통합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으로 8대 재난재해 유형별 취약성을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플랫폼은 국토교통부 및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국책연구과제인 `쇠퇴지역의 도시공간 위험성 분석 및 도시회복력 향상 기술개발`을 통해 구축된 것으로, 기후변화로 자연재해 발생빈도 및 강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재난재해 대응이 필요하고 특히, 낮은 도시회복력으로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쇠퇴지역의 도시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 및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일환이다.

`쇠퇴지역 재난대응형 통합플랫폼`은 재난재해 취약성을 분석하는 재난재해 진단시스템, 취약한 재난재해 유형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계획수립 지원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재난재해 진단시스템은 전 국토를 대상으로 재난재해 위험정도를 1~5등급으로 도출해 전국, 시ㆍ군ㆍ구, 읍ㆍ면ㆍ동 단위로 상대 비교분석이 가능하다.

특히, 진단시스템은 기존 집계 단위보다 작은 격자 단위(100m)로 구축돼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고, 전 국토의 위험도에 대한 상시DB를 활용할 수 있어 분석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계획수립 지원시스템은 재해 발생 위험성이 높은(1~2등급) 지역에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저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LH는 `쇠퇴지역 재난대응형 통합플랫폼`이 재난 대응에 취약한 지역들이 대응ㆍ복구 중심의 관리체계에서 더 나아가 선제적으로 재난재해를 예측하고,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LH는 오는 12월에 지역 및 도시 방재 능력을 높이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지자체에도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9일에는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 건설현장 디지털기록 얼라이언스와 `국토공간 및 건설현장의 재난재해 저감 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민간 분야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LH는 이번 연구 성과가 전 국토로, 민간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지역별ㆍ도시별 재난재해 대응을 위한 성공적인 협업모델을 만드는데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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