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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LX “100년 전 측량 방식, 첨단기술로 전환”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3-11-29 15:20:43 · 공유일 : 2023-11-29 20:01:54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드론,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을 도입해 지적측량 서비스 혁신에 나섰다.

LX는 이달 28일 전주 본사에서 `지적혁신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첨단기술ㆍ플랫폼 기반의 지적 서비스 혁신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올해 새롭게 출범된 지적혁신추진단은 드론, 자체 제작한 인공위성 기반 위치확인시스템(GNSS),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를 소개했다.

국토교통부가 `드론측량 업무규정`을 마련하면서 지적측량과 지적재조사에 드론을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LX는 드론 영상을 활용해 3D로 전환하고 해상도를 10배가량 상향해 지적측량의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외산 GNSS를 초소형으로 자체 개발해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현장 업무에 맞게 소형ㆍ경량화돼 업무 효율화가 이뤄졌으며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 중이다.

스마트폰 기반의 가상공간에서 측량하는 메타버스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그동안 지적측량은 고객이 직접 현장에 입회했으나, 메타버스를 도입하면 이동이 어려운 노약자ㆍ장애인 등에게 비대면 측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해 지적측량 성과를 결정하고 업무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도입, 사람의 주관적 판단 오류를 최소화함으로써 이웃 간 토지 분쟁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어명소 LX 사장은 "지적측량에도 드론ㆍAIㆍ메타버스 등 첨단 지적기술을 도입해서 더 정확한 성과 제공과 신속한 대민 서비스로 혁신해야 한다"며 "신속ㆍ정확한 서비스 제공으로 국민 신뢰를 더욱 탄탄히 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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