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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LH, 과천 통합공공임대주택 선도단지 준공… 내년 1월 입주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3-12-11 17:46:52 · 공유일 : 2023-12-11 20:02:21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10일 다양한 임대주택 유형을 하나로 묶은 통합공공임대주택 시범단지 과천지식정보타운 S-10블록 605가구를 준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영구ㆍ국민ㆍ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의 유형으로 통합한 주택이다. 입주자격을 확대해 다양한 계층이 함께 거주할 수 있다. 중위 소득 기준 150%의 무주택 중산층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세대원 수에 따라 신청 가능한 평형이 다르르며, 소득 수준에 따라 같은 평형이어도 임대료를 다르게 측정한다.

지난해 1월 입주자모집을 실시한 결과, 과천지식정보타운 S10블록의 경우 평균 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곳은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지구 내 과천지식정보타운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며, 인근에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등의 문화생활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내년 1월 입주를 시작한다.

LH는 이번 통합공공임대주택 측벽에 LH 마크를 적용하지 않았으며, 단지명으로 분양ㆍ임대주택 구분하는 것이 어렵도록 했다. 임대주택에 대한 차별적인 시선을 없애기 위해 외관 디자인도 대폭 고급화했다. 문주 디자인은 분양단지 수준으로 높이고, 외부에서 복도형ㆍ계단실형을 구분할 수 없는 `계단실 룩` 모습을 적용했다. 또한 주동의 외벽도장에는 기존의 수성 페인트에서 색상 유지력이 우수한 페인트를, 1층 진입부에는 아트월을 적용하고, 부대시설에 시스템 차양막을 설치하는 등 고급 마감재를 사용했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가구 내 벽면 하부에 진동센서를 설치해 층간소음이 발생하면 월패드에 `주의` 알람이 뜨도록 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S-10블록에는 내년 상반기부터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생활SOC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임대주택 부지 내에 보육ㆍ복지ㆍ문화 시설을 건립해 지역주민에 개방하는 국고보조사업 또는 지자체 협력사업이다. 2092㎡ 규모에 무용, 연극 등 공연 관람이 가능한 문화공간, 아동돌봄시설, 바리스타존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으며, 시설 운영은 과천시가 맡는다.

한편, LH는 향후 준공되는 임대주택단지의 외관, 조경 수준 등을 분양주택 수준으로 대폭 높이고 평형을 다양화하는 등 품질 향상에 나선다. 기존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평형 중심에서 전용면적 84㎡의 중형 평형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하고 1인 가구를 위한 최소 평형 기준을 최대 1.5배 상향한다. 상향된 최소 평형에는 1인 가구를 위한 빌트인 풀옵션을 확대 설치하고 스마트홈 등도 적용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시범단지의 준공을 기점으로 임대주택단지의 외관을 분양단지와 견줘 손색이 없도록 개선하고, 평형 확대 등을 본격 추진해 새롭게 바뀐 공공임대주택에서 입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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