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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인터넷드림마을’ 개원…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청소년 치유 제고
repoter : 이동은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4-10-27 14:32:15 · 공유일 : 2014-10-27 20:01:51
[아유경제=이동은 기자] 여성가족부는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청소년의 치유효과를 높이기 위한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을 전북 무주에서 10월27일 정식 개원한다.
여성가족부는 그동안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치유를 돕기 위해 매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실시하고, 위험군 청소년에게 치유특화프로그램으로 인터넷치유캠프 등을 운영했다.
그러나 주로 하계방학 중 단기 캠프 형식으로 운영된 프로그램은 치유가 필요한 청소년에게 적절한 시기의 서비스 제공이 어려웠고, 이에 따라 심리·정서 치유, 상담, 수련 활동 등의 종합·전문적 서비스 제공이 상시적으로 가능한 기숙형 시설인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을 설립하게 됐다.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은 인터넷·스마트폰 등으로부터 단절된 환경에서 참가 청소년들이 관계 능력을 증진시키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인·집단 상담, 수련 활동, 대안 활동 등의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들의 중독 정도에 따라 치유 효과를 높이기 위해 1주부터 7주 과정까지 4개의 과정으로 나눠 운영되며, 고위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7주 과정은 2015년에 실시될 예정이다.
개원 첫해인 올해는 연말까지 총 6번의 프로그램에 약 17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할 예정이며, 부모들도 가족상담, 부모교육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치유 효과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여가부는 "이번에 개원하는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이 단순한 치유를 넘어 청소년의 진정한 꿈을 실현시켜주는 역할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하며, "시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인터넷드림마을이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치유를 위한 중심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마을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경우 학교를 통해 문의하거나 지역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드림마을에 신청하면 심리검사 및 중독 원인 분석을 거쳐 참가 여부와 참여 프로그램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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