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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4ㆍ7호선 노원역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공사 실시
역사 외부 이용해 ‘간접 환승’ 가능
repoter : 송예은 기자 ( yeeunsong1@gmail.com ) 등록일 : 2023-12-18 12:24:13 · 공유일 : 2023-12-18 13:02:04


[아유경제=송예은 기자]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지하철 노원역 내 4호선과 7호선을 잇는 환승통로에 설치된 노후 에스컬레이터 6대의 교체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를 위해 오는 12월 20일부터 2024년 9월까지 약 9개월간 환승통로를 전면 폐쇄한다. 노원역에서 4호선과 7호선을 갈아타는 고객은 외부 출입구를 이용하는 `간접 환승` 방식을 이용해야 한다.

노원역 환승통로 에스컬레이터는 1997년 설치 이후 현재까지 운행돼 노후로 인해 고장이 잦고 부품 수급 등 유지보수의 한계가 있어 이용객 편의와 안전을 위해 지난 6월부터 교체 작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4호선에서 7호선으로 이동하는 하행 에스컬레이터 2대(6ㆍ7호기) 교체 작업 준비를 위해 해당 기기의 작동을 멈추고 계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1차적으로 ▲스텝 미끄럼 방지 카펫 설치 ▲이동 통로 밝기 개선 ▲평일 출ㆍ퇴근시간대 안전요원 배치 등의 대책도 시행 중이다.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가 본격 추진됨에 따라 환승통로는 오는 20일부터 전면 폐쇄돼 약 9개월간 이어질 예정이다. 공사는 환승통로 전면폐쇄 기간 중 이용객이 우회 경로로 환승할 수 있도록 `간접 환승` 방식을 도입한다.

간접환승은 4호선의 2, 9번 출구와 7호선의 3, 4, 5, 8번 출구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가능하다. 실측 결과 기존 환승통로 이용시간(8분) 대비 약 1~2분이 추가적으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승통로 전면폐쇄와 관련된 사항을 이용객에게 상세히 안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사는 지난 6월 28일 `노원역 환승통로 에스컬레이터 교체공사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에 더해 ▲공사 시행 및 환승동선 안내 현수막ㆍ배너ㆍ바닥 이동동선 안내표지 설치 ▲인접 역사ㆍ열차 내 안내방송 및 행선안내게시기 표출 ▲안전요원 추가 배치 ▲동영상을 통한 간접환승 방식 안내 등 사전 대책을 꼼꼼히 수립 후 실행, 대규모 공사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이용객 불편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공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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