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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정비사업 1위 등극하나… 10월 현재까지 1조9107억원 수주
2위 대림산업 1조9009억원으로 ‘맹추격’… 3위는 1조2078억원 기록한 롯데건설
repoter : 유준상 기자 ( Lostem_bass@naver.com ) 등록일 : 2014-10-27 15:21:17 · 공유일 : 2014-10-27 20:01:57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GS건설(대표이사 임병용)이 재개발ㆍ재건축 분야에서 `왕좌`에 등극할까. 올해 현재까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돼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도시재정비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GS건설은 10월 현재까지 총 7곳 1조9107억원의 시공권을 따냈다. 지난해 가재울6구역(2100억원) 1곳을 수주하는 데 그쳤던 GS건설은 올 들어서는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8ㆍ9단지(재건축ㆍ7874억원) ▲서울 서초구 방배5구역(재건축ㆍ2753억원) ▲서울 서초구 방배3구역(재건축ㆍ885억원) ▲서울 강북구 미아3구역(재개발ㆍ1900억원) ▲경기 의왕시 내손다구역(재개발ㆍ2488억원) ▲서울 서초구 신반포6차(재건축ㆍ1999억원) ▲대구 중구 남산4-4지구(재개발ㆍ1128억원) 등을 수주했다.
2위는 대림산업(대표이사 김동수)으로, 지난해 상도대림(1700억원) 1건 수주에 그쳤지만 올해엔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쳐 GS건설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현재까지 ▲경기 성남시 금광1구역(재개발ㆍ7688억원)을 비롯해 ▲부산 수영구 망미2구역(재개발ㆍ3664억원) ▲경남 창원시 경화동(재개발ㆍ2648억원) ▲대구 남구 대명2동(재개발ㆍ1837억원) 등 6곳 총 1조9009억원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를 지키고 있는 롯데건설(대표이사 김치현)의 선전도 눈에 띈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2구역(재건축ㆍ2177억원)을 비롯해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7단지(재건축ㆍ1400억원) ▲부산 연제구 연산6구역(재개발ㆍ2124억원) 등 8곳에서 1조2078억원을 수주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조 클럽`에 가입했다.
포스코건설(대표이사 황태현)도 ▲부산 연제구 연산2구역(재개발ㆍ1440억원) ▲대구 달서구 성당보성(재건축ㆍ1247억원) ▲경북 구미시 원평1구역(재개발ㆍ1305억원) 등 5곳에서만 9115억원을 수주해 4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성남시 매화마을1단지와 서울 강남구 개포대청 등 리모델링에서도 2702억원을 수주해 이 분야에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해 가장 많은 시공권을 확보해 `수주왕`으로 불리고 있는 GS건설과 그 뒤를 좇는 대림산업은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10ㆍ11단지(재건축)와 서울 동작구 노량진6구역(재개발)에 대한 수주 의욕도 불태우고 있다. GS건설이 이곳 수주권도 확보한다면 수주액 2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 건설사 임원은 "연말까지 수주 왕좌를 두고 GS건설과 대림산업이 엎치락뒤치락할 것"이라면서 "다만 GS건설은 수주 물량이 대부분 서울ㆍ수도권에 몰려 있어 질적인 측면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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