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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건축] 여의도한양 재건축,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 성공적 ‘마무리’… 제동 걸렸던 사업에 속도 붙을까
repoter : 정윤섭 기자 ( jys3576@naver.com ) 등록일 : 2023-12-28 14:14:34 · 공유일 : 2023-12-28 20:01:49


[아유경제=정윤섭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양아파트(이하 여의도한양) 재건축사업이 최대 난관으로 작용했던 롯데쇼핑 상가 매입에 대한 토지등소유자 동의가 완료되며 사업 재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여의도한양 재건축 사업시행자 KB부동산신탁은 이날 오후 2시 한국화재보험협회 1층 강당에서 `여의도한양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총회는 서면 참석 257명, 현장 투표 214명 포함 총 471명의 토지등소유자가가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총 7개로 ▲협력 업체 선정 및 계약 체결 사항 승인의 건 ▲시행규정(안) 변경 승인의 건 ▲롯데쇼핑 토지 등 매입 및 계약 체결 여부 결정의 건 ▲2023년 운영비 및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2024년도 운영비 및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자금의 조달ㆍ차압과 그 방법ㆍ이자율 및 상환 방법 의결의 건 ▲전체회의 의결사항 중 사업시행자 위임 사항 의결의 건 등이 해당된다.

특히 관심이 집중됐던 `롯데쇼핑 토지 등 매입 및 계약체결 여부 결정의 건`은 찬성 392표, 반대 73표로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가결됐다.

앞서 여의도한양 재건축사업은 지난 10월 말 시공자선정총회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구역 내 있는 롯데쇼핑 상가와 관련한 정비계획 변경을 완료하고 시공자 선정을 진행하라는 서울시 지적에 따라 입찰을 연기한 상황이다.

KB부동산신탁 관계자는 "이날 총회에서는 롯데쇼핑 지주 이사회의 의결과 합의를 완료한 898억으로 해당 부지 등의 매입 계약을 연내에 체결할 계획이며 계약이 체결되면 빠른 시일 내에 시공자 선정 절차를 다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미뤄진 사업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공자 입찰에 참여했던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이 재참전 의사를 밝히며 여의도공작(시공자 대우건설)에 이어 `여의도 제2호 시공자 선정`을 향한 경쟁에도 다시 불이 붙을 예정이다.

한편, 이 사업은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9(여의도동) 일대 3만4879㎡를 대상으로 지하 5층에서 지상 56층 규모의 공동주택 5개동 956가구(오피스텔ㆍ오피스 포함) 및 근린생활시설을 짓는다는 구상이다.

이곳은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9호선ㆍ5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 9호선ㆍ신림선 환승역인 샛강역이 있는 트리플역세권으로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교육시설로는 여의도초, 여의도중, 여의도고, 여의도여자고 등이 있어 학군이 뛰어나며 더불어 도보 15분 이내에 여의도 한강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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