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권서아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재건축사업이 추가 공사비 협상을 완료했다.
최근 유관 업계에 의하면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과 시공단(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대우건설)은 2023년 12월 27일 열린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추가 공사비 변경에 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추가 공사비는 1조1385억 원에서 9985억 원으로 12% 감액됐다.
앞서 조합과 시공단은 한국부동산원에 공사비 검증을 의뢰했다. 2023년 6월 한국부동산원은 추가 공사비 1조1385억 원 중 14%에 달하는 1621억 원에 대해서는 377억 원 감액을 요구했다. 나머지 9764억 원에 대해서는 검증이 불가하다고 전했다.
다만 조합과 시공사업단은 추가 공사비 1조1385억 원 중 12%에 달하는 1400억 원을 감액해 9985억 원으로 협상을 마쳤다.
둔촌주공 시공단의 주관사인 현대건설은 "서로 양보할 수 있는 부분을 충분히 배려하는 등 윈윈할 수 있는 방향으로 협의가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조합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조합원들이 빠르게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공사비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은 조합과 시공단의 끊임없는 소통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공단과 적극적으로 협조해가며, 국내 최고 재건축 단지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강동구 양재대로 1340(둔촌1동) 일대 62만6232.5㎡를 대상으로 한다. 기존 5930가구를 허물고 지상 최고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85개동 1만2032가구 등을 지을 예정이다.
이곳은 코앞에 지하철 9호선 둔촌오륜역이 있고 5ㆍ9호선 올림픽공원역도 가까워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교육시설로 세륜초, 오륜중, 동북중, 보성중, 동북고, 보성고, 창덕여자고 등이 있어 학군이 뛰어나다. 올림픽공원, 방이119안전센터, 둔촌파출소, 일자산, 성내천 등도 가까워 주거환경도 좋다.
한편, 둔촌주공은 2010년 시공자 선정, 2019년 12월 착공신고, 2022년 12월 시공자 계약 변경, 2023년 2월 조합설립 변경인가, 그해 10월 사업시행 변경인가 및 10월 관리처분 변경인가 등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둔촌주공은 2022년 4월 공사 중단이 6개월간 이어졌고 공사 중단 장기화로 추가 공사비가 눈덩이로 불어났다. 일각에서는 이번 공사비 협상으로 사업에 동력을 얻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유경제=권서아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재건축사업이 추가 공사비 협상을 완료했다.
최근 유관 업계에 의하면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과 시공단(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대우건설)은 2023년 12월 27일 열린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추가 공사비 변경에 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추가 공사비는 1조1385억 원에서 9985억 원으로 12% 감액됐다.
앞서 조합과 시공단은 한국부동산원에 공사비 검증을 의뢰했다. 2023년 6월 한국부동산원은 추가 공사비 1조1385억 원 중 14%에 달하는 1621억 원에 대해서는 377억 원 감액을 요구했다. 나머지 9764억 원에 대해서는 검증이 불가하다고 전했다.
다만 조합과 시공사업단은 추가 공사비 1조1385억 원 중 12%에 달하는 1400억 원을 감액해 9985억 원으로 협상을 마쳤다.
둔촌주공 시공단의 주관사인 현대건설은 "서로 양보할 수 있는 부분을 충분히 배려하는 등 윈윈할 수 있는 방향으로 협의가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조합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조합원들이 빠르게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공사비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은 조합과 시공단의 끊임없는 소통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공단과 적극적으로 협조해가며, 국내 최고 재건축 단지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강동구 양재대로 1340(둔촌1동) 일대 62만6232.5㎡를 대상으로 한다. 기존 5930가구를 허물고 지상 최고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85개동 1만2032가구 등을 지을 예정이다.
이곳은 코앞에 지하철 9호선 둔촌오륜역이 있고 5ㆍ9호선 올림픽공원역도 가까워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교육시설로 세륜초, 오륜중, 동북중, 보성중, 동북고, 보성고, 창덕여자고 등이 있어 학군이 뛰어나다. 올림픽공원, 방이119안전센터, 둔촌파출소, 일자산, 성내천 등도 가까워 주거환경도 좋다.
한편, 둔촌주공은 2010년 시공자 선정, 2019년 12월 착공신고, 2022년 12월 시공자 계약 변경, 2023년 2월 조합설립 변경인가, 그해 10월 사업시행 변경인가 및 10월 관리처분 변경인가 등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둔촌주공은 2022년 4월 공사 중단이 6개월간 이어졌고 공사 중단 장기화로 추가 공사비가 눈덩이로 불어났다. 일각에서는 이번 공사비 협상으로 사업에 동력을 얻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