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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 한강경찰대 노후 시설ㆍ장비 연차별 개선
치안센터 4곳 신축해 한강 내 치안 거점 조성하고 계류장 신설로 긴급출동 시간단축
repoter : 송예은 기자 ( yeeunsong1@gmail.com ) 등록일 : 2024-01-03 15:17:11 · 공유일 : 2024-01-03 20:01:57


[아유경제=송예은 기자]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치안 수요에 대비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인명구조와 범죄예방에 필요한 한강경찰대 노후 시설과 장비를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개선한다고 밝혔다.

한강은 서울을 관통하는 문화와 교통의 중심지로서 각종 행사가 개최되고 주요 공원 위주로 방문객도 증가해 치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으로, 이번 개선을 통해 한강상 시민안전을 위한 치안행정 서비스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강경찰대는 총 4개 센터(망원ㆍ이촌ㆍ뚝섬ㆍ광나루 센터)를 중심으로 강동대교부터 행주대교까지 41.5㎞를 관할하고 있다. 현재 총 39명의 정예요원으로 구성된 대원들은 2022년 기준 연간 3647건의 112 사건 신고를 처리하고 있으며 8일에 한 번꼴로 시민의 귀한 생명을 구하고 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늘어나는 치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한강 내 치안체계를 강화한다. 우선 한강 상류에 편중돼 있는 망원, 이촌, 뚝섬센터 3곳의 관할구역을 하류로 조정한다. 또한 현재 망원공원에 위치한 본대를 방문객이 많고 사고건수가 가장 많은 여의도로 변경하는 등 서울경찰청과 협의해 이를 순차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 개선은 노후 순찰정 전부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잦은 침수로 부식이 심각한 기존 센터 건물 4곳을 전부 신축하며, 자체 계류시설이 없는 센터 2곳의 계류장을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한강경찰대가 보유한 순찰정은 총 7정으로 센터별 2정 확보를 목표로 6정을 교체할 예정이며, 대원들의 안전과 임명구조와 수색작업의 효율도를 높이기 위해 전부 중형순찰정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신축하는 센터 4곳은 2025년 여의도 본대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한강 침수에 대비해 비침수식 공법을 적용하고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외관 디자인으로 한강 내 치안 거점으로 조성된다.

계류장은 현재 뚝섬센터에만 있어 다른 센터는 주변 계류장을 임차해서 활용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타 선박의 정박 등으로 긴급 출동시 충돌위험과 장비창고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해 2023년 이촌센터에 계류장 1곳을 새로 만들었다. 추가로 설치하는 2곳은 기존보다 1.5배 확장해 최대 6정 이상 정박이 가능해져 촉각을 다투는 출동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앞으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한강경찰대가 한강 내 시민안전 최전선의 선봉장으로 제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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