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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박상우 국토부 장관 “건설 경기 연착륙 위해 PF 보증 등 자금 공급”
repoter : 권서아 기자 ( seoseulgi9@gmail.com ) 등록일 : 2024-01-03 17:15:40 · 공유일 : 2024-01-03 20:02:06


[아유경제=권서아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달 3일 국회에서 열린 `2024 경제정책방향 당정 협의회`에서 "건설 경기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건설 금융시장에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보증 등 충분한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와 관련해 "최근 국내 건설회사가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등 건설업 PF 부실에 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일시적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는 사업장 중 사업성이 양호한 곳은 조기 정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태영건설은 2023년 12월 28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워크아웃은 일시적 유동성을 겪는 기업에 만기 연장, 자금 지급 등을 해주는 제도다. 시공 능력 16위에 속하는 1군 건설사의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흉흉한 업황이 화제에 오른 바 있다.

박 장관은 부동산과 관련해 "주택 공급 활성화를 통해 주택 경기의 숨통을 틔우고 건설시장에 자금이 돌 수 있게 하겠다"며 "우선 재개발ㆍ재건축 절차를 간소화해 도심 내에 주택이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1기 신도시 등을 대상으로 하는 법이 시행되는 만큼 해당 사업이 속도있게 추진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관련해서는 "올해 GTX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되는 첫해"라며 "GTX 개통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하고, 지방에서도 GTX의 광역 철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대도시권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박 장관은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을 조기 집행한다든지 15개 국가 첨단산업단지, 가덕도신공항 등 주요 국책 사업을 추진해 지역 주도 성장을 이끌겠다"며 "건설 경기 회복과 지역 경제 역동성에서 나아가 국내 경제 전체에 활력이 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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