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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경기도, 2023년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 전년 대비 16일 감소
2015년 이후 지속적 감소 추세 유지
repoter : 송예은 기자 ( yeeunsong1@gmail.com ) 등록일 : 2024-01-04 15:56:35 · 공유일 : 2024-01-04 20:02:10


[아유경제=송예은 기자] 2023년 경기도(지사 김동연)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가 150일로, 전년(166일) 대비 16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23년 21μg/㎥로 2022년 20μg/㎥대비 소폭 증가했다. 도 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18년 28μg/㎥로 최고 수위를 기록한 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2021년 21μg/㎥, 2022년 20μg/㎥까지 낮아졌었다. 도내 초미세먼지는 31개 시ㆍ군 110개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측정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국립환경과학원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2023년 경기도 초미세먼지 `나쁨` 등급 이상(36μg/㎥ 이상) 일수는 46일로 2022년보다 6일 증가했으나 `매우나쁨` 등급 일수는 1일로 2022년보다 1일 감소했다.

연구원은 초미세먼지 증가 원인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료에 따른 경제활동 증가 ▲국외 유입 오염도 증가 등으로 분석했다.

시ㆍ군별 평균농도를 보면 여주시가 25μg/㎥로 가장 높았으며 동두천시가 15μg/㎥로 가장 낮았다. 특히 동두천시는 2022년부터 2년 연속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15μg/㎥를 기록한 첫 번째 시ㆍ군이 됐다. 군포시와 구리시는 2022년보다 3μg/㎥씩 증가해 31개 시ㆍ군 중 가장 농도 증가폭이 컸다.

연구원은 올 하반기 도 대기질에 대한 자세한 분석 결과를 담은 2023 경기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하고 도 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도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대기오염경보 알림 문자서비스를 신청을 당부했다. 해당 서비스는 도 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일 이후 발령하는 미세먼지 및 오존 경보발령 상황을 받아볼 수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경기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2022년보다 2023년 조금 나빠졌으나 2015년 공식 측정 이후 연평균 농도는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경보발령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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